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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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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 너무 안 좋아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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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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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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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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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다우지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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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하락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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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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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블랙먼데이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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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낙폭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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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먼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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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어떻게 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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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같은 경제위기 오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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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랑은 차이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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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의 블랙먼데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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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 금융시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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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충격을 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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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 개방이 늦었던 한국(1998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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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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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199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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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외환위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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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땐 국내에선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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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미국 등의 서구 경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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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흔들리지 않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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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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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가 코로나19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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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대유행,팬데믹 선언을 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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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보다 타격이 클거라는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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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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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으로 글로벌 모든 자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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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 위험이 발생할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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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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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외국인이 한국 자본시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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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를 차지하는 현시점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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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이 불가피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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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가 빨리 종식될 수도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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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원지인 중국도 이젠 수습단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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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안심할 단계는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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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은 지났다는 분석이 많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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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은 이제 확산이 시작됐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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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 그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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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국제금융센터 책임연구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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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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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집이동식으로 발생하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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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복기가 긴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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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제 개발이 쉽지 않은 점을 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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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태가 상당 기간 지속할 가능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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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고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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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 기간 지속된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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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경제가 더 악화될거란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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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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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융센터는 코로나 19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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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까지 진행될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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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가 1.3% 감소할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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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이어질 경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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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에 달할 거라는 전망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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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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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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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 예전과 다르게 한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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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수출국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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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공급체인 중심국이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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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한국의 부담이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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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 수 밖에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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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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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제한 조치중인 일본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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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역은 더 심각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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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한국은 소재나 부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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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의존도가 높은 편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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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일본에서 소재나 부품을 수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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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중간재로 가공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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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최종 생산하는 모델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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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자체가 정상 가동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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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상황이라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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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경제도 무너지고 있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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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백화점이나 마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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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텅 비었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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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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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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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하루 평균 수출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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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 대비 11.7% 줄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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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과 할인점 매출도 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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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19.6% 줄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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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이 없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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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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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하를 할 것으로 추측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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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제대로 효과를 낼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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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은 없는 상황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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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블랙먼데이, 외환위기와 달리 전 세계적인 위기로, 글로벌 모든 자산에 체계적 위험이 발생할 거란 예측.
- 코로나19가 올 하반기까지 진행되는경우 GDP가 -1.3%, 내년까지 이어질 경우 -5%에 달할 거라는 전망.
- 2월 하루 평균 수출액이 전년 대비 11.7% 감소하는등 금융뿐 아니라 실물경제에도 타격이 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