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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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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파게티랑 오징어짬뽕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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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먹어야 잘 먹었다고 소문이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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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신중하게 고민하네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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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하고도 집에만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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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낙이 뭐 먹을지 고민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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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ㅠㅠ... 그나저나 이 뉴스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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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또 뭐야?..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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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코로나19 종식수순을 밟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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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코로나공포’가 중국을 엄습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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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실업’이야...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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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로 경기가 급랭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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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자들이 많이 발생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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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 전문 잡지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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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소기업의 90%가 코로나19 여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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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을 겪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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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 전문 잡지 '차이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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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면 엄청난 수친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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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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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를 마치고 돌아온 다신 전자 직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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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를 마치고 돌아오니 회사가 없어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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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있는 다신 전자 회사 공장 (이미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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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그렇게 갑자기 없어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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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TV,셋톱박스 등을 생산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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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부품업체인 다신 전자 직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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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회사 문 앞에 붙어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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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폐업 공고문을 보고 좌절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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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문 닫는다는 소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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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도 뒤이어 들이닥쳤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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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창에 붙은 해산 공고 (이미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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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때문에 회사가 갑자기 무너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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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주변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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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회사가 망했다”고 추측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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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된 이유가 단순히 코로나19 때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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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라고 밝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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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산 다신전자유한공사 (이미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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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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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최근 몇 년 동안 적자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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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한 화물 창고 모두 세입자가 회수하였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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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을 이어나갈 수 없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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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 회 및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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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 특별 공고를 냈다고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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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임대차 협의는 2월 말에 이미 종료되었다. 회사 소유의 건물은 다른 사람에게 넘어갔다. 임대차 협의 종료 공고문 (이미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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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전자가 중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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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입지를 가지고 있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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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 설립된 다신 전자는 가장 번성할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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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3개, 직원 1000명이 넘었던 회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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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 전쟁 영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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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상황이 급격히 악화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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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직원이 150명도 채 안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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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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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 무역 전쟁 여파에 코로나19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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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친 데 덮친 격이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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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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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조업을 중단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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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한 뒤 자가 격리 겸 2개월의 휴가를 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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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복귀 할지 추후 통보한다고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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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이 없는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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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정리 작업을 진행해버린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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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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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한순간에 직장 잃게 된 100명은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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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회사 대표가 공고만 내놓은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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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이 끊긴 상태라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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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앞에서 성명서를 기다리는 공급 업체 (이미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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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종식한 뒤로 나아질 줄 알았는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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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로를 잃은 내수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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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길이 끊어진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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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급감으로 재임대를 포기한 식당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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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자를 쏟아낼 거라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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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화하는 과정을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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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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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잘 해결됐음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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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코로나19 종식수순을 밟고 있는 중국에 또 다른 ‘코로나 공포’ 실업이 엄습하고 있음.
- 자가 격리를 마치고 돌아온 다신 전자 직원들은 격리를 마치고 돌아오니 회사가 없어졌음. 회사의 폐업 사유는 미,중 무역 전쟁 여파으로 인한 경영 악화에 코로나19가 더해진 것으로 보임.
- 판로를 잃은 내수 기업, 수출 길이 끊어진 공장, 소비 급감으로 재임대를 포기한 식당 등 실업자를 쏟아낼 기업들의 정상화 과정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