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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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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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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이 이렇게 커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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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탓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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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 빨래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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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뭔 사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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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27일,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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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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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면서부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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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근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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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울산 한 초등학교 신입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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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라고 소개한 글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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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점이 많은데 누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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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를 제기하지 않는다'는 내용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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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쳐 사진을 올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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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무슨 글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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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담임교사 A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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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들에게 학생들의 얼굴 사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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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 글을 올려달라고 요청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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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진에 교사A씨가 남긴 댓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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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쳐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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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짜리 애들 사진을 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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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웃음이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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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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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말을 한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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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상에 선생이 학생 얼평을 하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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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지난달, 글쓴이도 국민신문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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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내용을 신고 했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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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를 받은 울산강북교육지원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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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교사가 입학식도 하지 못한 신입생들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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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준비를 하면서 사진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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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의 의미로 외모에 대한 표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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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달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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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주의하겠다'고 해명을 전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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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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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그렇다 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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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빨래는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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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 이후 A 교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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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숙제를 내주면서 논란이 터진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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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숙제가 속옷 빨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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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한테 스스로 속옷을 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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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사진을 올리라는 숙제를 내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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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속옷 빨래후 인증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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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인증사진을 올리자, A 교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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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님 수줍게 클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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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속옷 부끄부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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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색 속옷 이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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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댓글을 달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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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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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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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자꾸 초등학생들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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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 '수줍게', '이쁜속옷', '부끄부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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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단어를 쓰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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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도 '앞전에 교육청 신고도 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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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한다는 답변을 받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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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러길래 글을 올린다'라며 문제를 제기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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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A 교사에게 글을 지워달라는 문자도 받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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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교사도 학급 SNS에 해명 글을 올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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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해명을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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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교사 해명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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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교사는 "저를 모르니 그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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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학부모와 만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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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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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라 전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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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명글과 인터뷰를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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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교사는 자신에 대한 오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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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해 하는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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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은 어떻게 진행 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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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이 커지자 울산시 교육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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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A 씨의 표현이 성희롱 의심 상황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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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단해 경찰에 신고한 상황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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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감사결과에 따라 해당 교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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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조치한다는 방침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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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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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아까 학부모 글쓴이가 언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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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문제없다고 여기는지 이 학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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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교사를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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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무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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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A씨가 1년 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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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에게 똑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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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 빨기 숙제를 시킨적이 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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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땐 '섹시 팬티, 자기가 빨기'라는 제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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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올렸다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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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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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아무 논란 없이 지나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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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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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학부모들이 작년에 문제를 제기했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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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적인 피해상황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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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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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를 비판하는 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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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학부모도 피해자 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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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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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A씨를 비판하는 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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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그래서 한편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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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교사가 학부모가 소통을 안한탓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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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고가는거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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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한 의도가 담겨있는 행동이었다.' 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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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를 비판하는 의견도 있는 상황임.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지난달, 초등교사 A씨가 담당 학생들의 사진에 '눈웃음이 매력적이다.', '우리반에 미인이 많다' 라는 댓글을 작성함.
- 이후 A씨는 속옷빨래 인증샷 올리기 숙제를 낸뒤, '공주님 수줍게 클리어', '이쁜 속옷 부끄부끄'라는 댓글을 작성. 논란이 커지자 A씨는 소통의 부재로 인한 오해라는 해명글을 올림.
- A씨는 1년전에도 속옷빨기 숙제를 낸뒤, '섹시 팬티, 자기가 빨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제작했다고 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