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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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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크는 코로나가 밉다. 가죽 벗기는 것도 모자라 집단도살

2020.06.12
speaker
  • 밍크 가죽 벗기는 것도 모자라서
  • 집단 도살까지 하네..
  • 정말 코로나가 밉다.
spe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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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밍크 같은 족제비과 동물이
  • 코로나19에 대한 감수성이 높아서
  • 바이러스에 잘 걸린다며?
speaker
  • 응. 4월, 농장에서 사육 중인 밍크의
  • 감염 사례가 보고됐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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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덜란드에선 수 만 마리의 밍크가
  • 가스로 도살되고 있다고
  •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가 전하기도 했지.
speaker
  • 밍크의 코로나19 감염 증상이 뭔데?
speaker
  • 크게보기 네덜란드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밍크 살처분과 관련, 밍크의 집단 사육을 중단하라는 시위가 지난 8일 진행됐다.
  • 코에서 분비물이 나오거나 호흡 곤란 증세,
  • 혹은 ‘무증상’ 밍크도 일부 있었다고 해.
  • 네덜란드 연구진은
  • ‘최소 24만 마리의 밍크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 고 전했어.
  • 크게보기 [중앙일보]
speaker
  • 다른 곳에 있는 우리에서도 발생했다니..
  • 크게보기
  • 밍크도 사람에게서 감염된 걸까?
speaker
  • 농장에서 일하는인부 2명이
  • 코로나19에 감염됐는데,
  • 밍크에게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크대.
  • 크게보기 코로나19 바이러스
  • 확진자의 몸에서 나온 바이러스 유전자가
  • 밍크에서 나온 바이러스와 유사했거든.
speaker
  • 밍크가 사람에게 옮긴 것이 확인되면,
  • '동물-> 인간' 감염의 첫 사례가 돼.
  • 네덜란드에서는 밍크 37만 마리에 대한
  • 도살처분이 시작됐다더라.
  • 크게보기 캐나다 노바스코샤에 있는 밍크 농장 [영상 NAFA]
speaker
  • 공장식 사육 환경이네..
  • 안 그래도 코로나19에 취약한 족제비과인데
  • 저런 공장식 사육 환경에서는
  • 바이러스가 더 잘 퍼지겠다.
speaker
  • 크게보기 지난 8일 동물권리 보호 단체 회원이 밍크의 탈을 쓰고 집단 사육을 멈추라는 시위를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 국제동물보호단체에서도
  • 잔인한 공장식 축산의 불결한 위생과
  • 잔인성에 대해 비판 하고 있어.
  • 크게보기 우리에 있는 밍크의 모습 [RTL NIEUWS 유튜브 캡쳐]
  • 네덜란드엔 이런 밍크 농장이 140여 개 있대.
  • 연간 모피 수출 규모도
  • 1220억 원에 이르지.
speaker
  • 크게보기
  • 한해에만 엄청난 수의 밍크가
  • 털과 가죽을 위해 희생되고 있었구나..
  • 이번엔 코로나19로 희생될테고..
speaker
  • 더 큰 문제가 남았어.
  • 4~5월 밍크의 번식기가 지나고
  • 암컷 한 마리당 5~6마리의 새끼를 출산하는데,
  • 이후 11월쯤 털과 가죽을 얻기 위해 밍크를 도축한대.
speaker
  • 어미 밍크를 새끼가 태어난지
  • 5~6개월 만에 도축하는 거야?
  • 그러면 새끼는 젖을 못 먹잖아.
speaker
  • 맞아. 그래서 새끼들의 면역력이
  • 급격하게 약해진대.
  • 어미의 젖에 들어있는 항체가
  • 면역을 지키는 역할을 하는데 이를 잃기 때문이야.
speaker
  • 면역이 약해지면
  • 바이러스에 더 취약한 상태가 될텐데..
  • 정말 큰일이다 ㅠㅠ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네덜란드에서 밍크가 인간에게 코로나19 옮길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밍크가 대량도살될 위기에 처함.
  • 밍크가 사람에게 옮긴 것이 확인된다면, ‘동물→인간’ 감염의 첫 사례.
  • 이번 사태의 원인엔 밍크가 대규모로 밀집 사육되는 환경이 있다는 지적도 나옴.

밍크는 코로나가 밉다. 가죽 벗기는 것도 모자라 집단도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