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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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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이렇게 더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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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거야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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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어제오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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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선선한 것 같긴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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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갑자기 더워지긴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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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더워진 건 힘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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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수박의 계절이 와서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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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수박 맛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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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턴 우리나라 땅끝인 해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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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된 바나나도 먹을 수 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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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잉? 육지에서도 바나나를 재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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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만 제배하는 줄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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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바나나 (이미지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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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해남에서 작년에 재배하기 시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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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 첫 수확을 한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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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바나나는 맛과 향은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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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너무 비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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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수입산을 많이 먹고 있긴 한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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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바나나는 친환경 농법으로 제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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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이나 농약으로 살균하는 수입산에 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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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선호도가 매우 높은 편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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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산 바나나보다 두배 정도 비싸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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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해남에서 재배되는 바나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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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규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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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농가 0.4ha에서 12t의 바나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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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할 예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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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바나나 재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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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 바나나 기대해볼만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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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전남 해남군 북평면 바나나 비닐하우스에서 농민 홍홍금씨가 바나나 꽃을 살펴보고 있다. (이미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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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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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에서도 이번에 아열대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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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 하우스를 완공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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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망고 등의 묘목을 심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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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진짜 이제 더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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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대지방이 아닐수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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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이상고온 현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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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곳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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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열대작물 재배가 확산돼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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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은 바나나 이외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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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프루트, 애플망고, 체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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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열대 작물 재배를 권장하고 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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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K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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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ㅎ....요즘 아열대 과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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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작목으로 육성하는 곳이 많은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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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아열대 과일이 기존 작물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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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이 2~3배가량 높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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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서 묘목값, 재배기술 등 농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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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하고 있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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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K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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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나 마늘, 양파 등 특정 품종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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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이 집중돼 가격이 폭락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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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을 막고자 품종 다변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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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하는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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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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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열대 작물 육성이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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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이라 보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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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겨울철 이상고온 현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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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 등 남부지역 마늘이 생산 과잉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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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비 마늘 도매 가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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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kg에 12만원이었던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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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 5천원으로 하락했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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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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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나 하락했었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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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등락 폭이 이렇게 심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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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들이 불안할 수 밖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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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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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튼 우리나라 아열대 작물 재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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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으로 진행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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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열대과일을 합리적인 가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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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볼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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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본격 육지 바나나 시대가 도래했음. 땅끝 해남지역 첫 바나나 수확을 한 달 앞뒀음.
- 지난해 따뜻한 겨울 등 우리나라는 아열대 작물 재배가 가능한 조건을 갖추게 됐고, 지역농민에게 패션프루트·애플망고·체리 등 아열대 작물 재배를 권장하고 있음.
- 한편, 마늘·양파를 재배하는 농가는 이상기온에 가격 등락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