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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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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방금 영화 '마약왕'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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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밀수가 지금도 일어날까 싶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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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약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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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 마약을 실은 컨테이너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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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에 들어온 거 알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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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어디서 마약을 싣고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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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라이베리아 국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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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선인데 콜롬비아와 멕시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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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지역과 중국을 오가는 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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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수출입 전자기기를 운반한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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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그럼 영화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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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에 몰래 들어온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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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대낮에 들어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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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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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선박은 콜롬비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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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칭다오로 가던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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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신항에 잠시 들른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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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에 적발된 컨테이너선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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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어쩌다 들킨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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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장으로부터 마약이 실렸다는 신고가 들어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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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조타 기계실에서 포장된 상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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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 가루를 발견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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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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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인!? 아주 꽁꽁 숨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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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인 35kg이 발견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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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도면 10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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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1,050억 원에 이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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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지방해양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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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0억원???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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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갈 문양이 있는 포장지로 덮여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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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문양은 콜롬비아 마약조직 '칼리 카르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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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하는 문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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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지방해양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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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범죄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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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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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번처럼 부산항에 잠시 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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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행 컨테이너선에서 마약이 나온 적이 몇 번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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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나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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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청정 국가로 꼽히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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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거치면 중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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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검사를 피할 가능성이 높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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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한 걸로 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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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가 부산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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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마약 단골 반입처가 되는 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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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을 강화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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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나라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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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사범이 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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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유입 경로를 막는 게 중요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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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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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ㅈ~전문가들은 중간 경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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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오는 마약을 조기에 적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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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수요를 줄일 대책이 필요하다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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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일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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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은 정말 무서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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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으로 큰 문제가 생기지 않으면 좋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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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난 영화 하나 더 보러간다 ㅃ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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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최근 부산신항에서 중남미 범죄 조직 '칼리 카르텔'의 문양이 있는 코카인을 실은 중국행 컨테이너선이 적발됨.
- 이는 마약 청정 국가인 한국을 거치면 중국에서 보안 검사를 피할 가능성이 큰 걸 이용한 것으로 분석됨.
- 이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던 만큼 부산항이 국제 마약 루트의 반입처가 되지 않도록 단속을 강화해야 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