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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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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농장 탈출 반달곰, 다시 악몽의 철창 돌아간 '딱한 사연'

2021.05.26
speaker
  • 저번 주 수요일이었나..
  •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
  • 농가에 곰 나타난 거 알아?
  • 크게보기 지난 19일 오후 울산 울주군 범서읍 한 농장 인근에 반달곰으로 추정되는 곰이 나타난 모습 [뉴스1]
  • 저기서 만났으면 약간 무서웠을 것 같아
  • 크게보기
speaker
  • 나도..
  • 저 곰 5시간 만에 포획했다더라!
  • 그리고 저 곰 반달가슴곰이었는데
  • 국내에는 보호할 시설이 없어서
  • 다시 불법 사육 농가로 돌려보냈대..
  • 크게보기 [중앙일보 기사]
speaker
  • 반달가슴곰?
  • 멸종위기종 아냐?
  • 크게보기
  • 그런데 왜 보호할 시설이 없어?
  • 불법 사육 농가는 또 무슨 얘기고?
speaker
  • 맞지.. 우선 국내에는
  • ‘복원을 위한’ 지리산 반달가슴곰과
  • ‘웅담 확보를 위한’ 사육 곰이 있어
  • 크게보기 지리산 반달가슴곰과 사육 농가에서 키우는 곰 [동물자유연대]
  • 지리산 일대에 사는 반달가슴곰은
  • 환경부가 종 복원을 위해
  • 지리산에 방사한 곰인 반면
  • ‘몸보신용’으로 불법 증식된 곰이 있음..
speaker
  • ?????????
  • 크게보기
  • 곰을 몸보신용으로 쓴다고?
speaker
  • 바람에 말린 곰의 쓸개인
  • '웅담'을 약재로 쓰기도 하거든..
  • 이 웅담을 판매하려고 불법 증식함..
  • 크게보기 웅담 [네이버 지식백과]
  • 국제 멸종위기종을 인공증식하려면
  •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 법률'에 따라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 곰 사육 농가의 환경이 열악한 탓에
  • 허가를 받기가 쉽지 않아
speaker
  • 증식 허가를 받지 못한 농가들에서
  • 불법 증식이 이뤄지는 거구나..
  • 그러면 환경 당국은 왜
  • 웅담 판매를 허용하는 건데?!
speaker
  • 1981년 당시 정부는
  •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 곰 사육을 권장했지만 4년 뒤..
  • 곰이 국제 멸종위기종이 되면서
  • 수입과 수출이 금지됐었음
speaker
  • 그랬는데?
speaker
  • 이미 곰을 들여온 농가들은 반발했고
  • 정부는 농가 손실을 막기 위해
  • 웅담을 얻는 것을 허용했었어
  • 크게보기 [중앙일보 기사]
speaker
  • 헐..
  • 지금이라도 금지하면 되는 거 아냐?
  • 왜 아직도 허용하는 건데?
speaker
  • 반달가슴곰을 몰수해도
  • 국내 사육 곰, 반달가슴곰을
  • 보호할 시설이 없음..
  • 크게보기 국내 반달가슴곰의 실태 [녹색연합]
  • 그래서 불법 농가들은 고발이 되더라도
  • 200만~300만 원의 벌금형에 그쳐왔고..
  • 크게보기
speaker
  • 한쪽에서는 반달가슴곰 종 복원하면서
  • 불법 증식은 방치하는 게 말도 안 된다..
  • 불법 농가에서 잘 관리하는 것도 아니잖아..
  • 크게보기 사육 곰 농가 및 개체 수 현황 [중앙일보 기사]
speaker
  • 최소한의 개 사료나
  • 음식물 쓰레기 등을 주며 곰을 키운대
  • 웅담뿐 아니라 곰고기를 도려내며
  • ‘특별식’으로 소개하기도 하고
  • 크게보기 반달가슴곰 사육 농장의 웅담 판매 홍보지 [동물자유연대 홈페이지]
  • 코로나 19를 이겨낸다며
  • 웅담 판매를 광고하기도 함..
speaker
  • 보호 시설이 마련되면 좋겠는데..
  • 보호 시설이 없으니
  • 문제인 걸 알면서도 쉬쉬하게 되는 거네..ㅠㅜ
speaker
speaker
  • 보호시설이 생기면
  • 불법 증식된 반달가슴곰을
  • 보호할 수 있는 길이 생기겠네
  • 그리고 사육 곰 농가 전·폐업 등
  • 사육 곰 산업을 종식할 수 있는
  • 로드맵도 생겼으면 좋겠네!
speaker
  • 그러게~
  • 크게보기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지난 19일 오전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의 한 농가에 반달가슴곰이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되었음.
  • 신고 5시간 만에 곰 포획에 성공했지만, 곰을 보낼만한 마땅한 시설이 없어서 곰이 탈출했던 불법 사육 농가로 다시 돌아감.
  • 농가에서는 열악한 사육 환경에서 곰고기를 도려내며 이를 ‘특별식’으로 소개하는 실태를 영상으로 찍어 유튜브에 올리기도 하지만, 고발되더라도 반달가슴곰을 몰수해 보호할 시설이 없다는 이유로 200만~300만 원의 벌금형에 그쳐왔음.

불법농장 탈출 반달곰, 다시 악몽의 철창 돌아간 '딱한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