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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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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최종 면접 보고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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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레벌레 이상한 말만 하다 나온 듯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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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구ㅠㅠ 고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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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까몰이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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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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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맛있는 거 먹고 침대에 누워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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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본 날은 합리적 휴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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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이게 탈락 이유를 모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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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발전이 없는 것 같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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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필기시험은 점수 합격선이 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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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공부하면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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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나 면접은 떨어진 이유를 모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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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반복인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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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자신감도 점점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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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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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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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 조사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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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명의 구직자 중 82.2%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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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드백을 원한다고 답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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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이유를 알 수 있으면 좋을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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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국회에서 다양한 법안이 발의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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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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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절차법 개정안'을 발의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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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어떤 내용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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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일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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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자는 구직자의 요청이 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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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이내에 탈락 사유를 알려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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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를 아니깐 보완이 가능하긴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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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런 법안 예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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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왔던 거 같기도 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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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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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20대 국회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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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의원이 잇달아 발의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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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왜 폐기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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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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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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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지 않을 것이란 점에서 반발에 부딪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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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적인 의견이 많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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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취업이 진짜 어려운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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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락 이유를 몰라서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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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자체가 부족하기 때문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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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맞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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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이 법안으로 회사가 부담감을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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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시장이 더 위축될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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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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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일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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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듣고 보니 이런 사유도 일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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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안 목적은 이게 아닌데 기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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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이 받아들이는 의미가 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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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스타트업 대표는 지원자 기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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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높아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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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일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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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마다 인재상과 내부 채용 기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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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니 사유 고지도 어렵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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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랑 안 맞네요.' 할 수도 없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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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ㅈ.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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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 고지 법안 이전에 조금 더 공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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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인 선발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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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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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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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이런 장치가 마련되어 취업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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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이나마 해결되어야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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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합격도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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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가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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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오늘은 푹 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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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화이팅 하자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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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팅!!!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코로나 19로 인해 고용난이 계속되면서 많은 취업준비생은 취업 문턱을 넘지 못하고 고전하고 있음.
- 하지만 탈락 사유를 알려주는 기업이 드물어 대부분 구직자는 자신이 어떤 이유로 고배를 마셨는지 알기 어려움.
- 이에 구직자에게 탈락 사유를 통보해야 한다는 내용의 법안들이 발의되었으나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란 점에서 반발에 부딪히고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