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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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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벽돌 창문'의 비밀
2021.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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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코로나 종식되면
영국 다시 가고 싶어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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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검색 결과 [Pixabay]
2년 전에 갔었는데 넘 좋았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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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진짜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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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검색 결과 [Pixabay]
나도 같이 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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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전에 영국 돌아다니면서 봤는데
오래된 고택들은
창문이 좀 독특하더라고?!
왜?!
어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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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이 사라짐!
분명 있었는데.. 없어진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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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년 지어진 치스웰 거리 건물 [BBC 코리아]
창문이 벽돌로 메워져 있더라
너무 신기해서 찍어둠!
아~
여기에 또 숨겨진 역사가 있지~
역사까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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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공사하는 과정에서
창문 막아두고.. 뭐 그런 거 아닐까?
놉!
혹시 창문세라고 들어봤어?
창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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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에 세금 걷는 건 설마 아니겠지?
놀랍게도 맞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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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세에 대한 설명]
1696년에 영국 정부가
주택에 달린 창문의 개수에 따라
세금을 결정했었음!
헐??
왜???????
당시엔 가난할수록 창문 수가 적고
작은 집에 살 것이란 믿음이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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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tt Street, circa 1844-64 [BBC 코리아]
당시엔 유리 대량생산이 어려워
유리창이 부유함의 상징이었거든
그랬구나..
그러면 1851년에
주택세 제도가 도입되기 전까지
약 150년 동안 지속된 거야?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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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로' 검색 결과 [iStock]
창문세 도입 이전에는
주택이 보유한 벽난로 개수에 따라
세금을 부여하는 난로세가 있었어!
난로세?!
와.. 신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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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징수를 위해 집안에 들어가서
난로 개수를 일일이 센 거야?
ㅇㅇ!
근데 현실적으로 쉽지 않자
이를 대체하기 위해
채택한 제도가 창문세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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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검색 결과 [Pixabay]
외관상으로도 확인하기 쉬우니까~
그랬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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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보통 창문이 몇 개 정도면
세금 부과 대상이었어?
창문 개수가 7개 이상인 집이
과세 대상이 되었고
창문이 많을수록 더 부과되었음!
근데 이게 세수가
영국 정부 의도대로 잘 걷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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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세금을 줄이거나 피하려고
창문을 합판으로 가리거나
창문을 아예 막았을 것 같은데..?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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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es Street, circa 1723-25 [BBC 코리아]
그래서 네가 전에 본 고택 창문들이
벽돌로 채워져 있었던 거임~
세금을 회피하기 위해서
사람들은 창문을 다 막아버림!
헐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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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러면 햇빛 안 드는 건물에
계속 살아야 했던 거임..?
어우.. 너무 숨 막히는데?
맞아..
빛과 통풍이 차단된 환경은
시민들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쳤고
전염병의 빠른 확산을 부추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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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창문세는 잘못된 조세 정책 중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지 ㅠㅜ
그랬겠네..
여튼 오늘날 영국에서
창문이 있어야 할 곳이 가려진 건물은
창문세를 징수하던 17~19세기 때
지은 집으로 보면 되겠군!
썰리 덕에 오늘도 시사상식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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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창문이 벽돌로 막혀있는 고택을 영국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음. 이유는 '창문세' 때문!
창문세는 잉글랜드와 웨일스엔 1696년, 스코틀랜드엔 1748년에 도입됐으며, 주택에 달린 창문의 개수에 따라 부여한 조세 제도임.
사람들은 세금을 줄이거나 피하고자 창문을 합판 등으로 가려 숨기거나 아예 창문을 막아버리는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아, 세수는 영국 정부의 의도대로 잘 걷히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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