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이 필요해요

썰리

이전 페이지로 이동
전체보기

인도 신부 지참금, 신랑의 7배... 불법 규정에도 악습 여전

2021.07.09
speaker
  • 저번 달에 이런 일도 있었네..?
  • 크게보기 지난 6월 인도 갠지스강에서 나무상자에 넣어진 채 강가에 버려져 흘러내려 가던 신생아의 모습 [서울경제]
  • 생후 21일 된 신생아가 나무상자에 담겨
  • 인도 갠지스강을 떠내려가고 있었는데
  • 한 뱃사공에 의해 구해졌대..
speaker
  • 맞아 나도 봤었음 ㅠㅜ
  • 크게보기
  • 아기를 버린 사람과 동기를
  • 밝혀내지 못했지만
  • 인도 내 뿌리 깊은 남아선호사상이
  • 이 일의 원인 중 하나로 보고 있음
speaker
  • 여자아이라고 해서 버려...?
  • 왜...?
  • 크게보기
  • 아직도 이런 사상을 가지고 있다니..ㅋㅋ
speaker
  • 지금 시대에 말도 안 되지만
  • 인도에선 신부가 결혼할 때
  • 신랑 측에 지불해야 하는
  • '결혼지참금' 관습 때문에
  • 크게보기 ['결혼지참금'에 대한 설명]
  • 여아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어
speaker
  • 어이없어..ㅋㅋ
  • 결혼은 혼자 하나..
  • 크게보기
  • 결혼의 경제적 부담을 신부 측에만
  • 일방적으로 지우는 게 어디 있어
speaker
  • 악습이지
  • 크게보기 인도의 결혼 지참금 문화 [게티이미지뱅크]
  • 성별 선택에 따른 임신 중절을 부추기고
  • 남아 선호 사상을 강화한다는
  • 비판이 계속되어서 1961년부터 금지했어
speaker
  • 그러면 지금은 완전히 폐지된 거야?
  • 크게보기
speaker
  • 아니..
  • 지난 수십 년 동안 인도의 농촌에서
  • 지참금 제도가 불법적으로 유지되어 옴
speaker
  • 왜 아직도...?
  • 크게보기
speaker
  • 세계은행 리서치그룹이
  • 1960년부터 2008년까지
  • 인도 17개 주의 농촌 결혼
  • 4만 건을 추적했는데
  • 크게보기 [중앙일보 기사]
  • 95%에서 여전히 지참금을
  • 주고받았던 것으로 조사됐음!
speaker
  • 이런 높은 부담 때문에
  • 인도에서 부모는 딸이 태어나자마자
  • 지참금을 모은다고 해
  • 크게보기 지난 2011년 결혼식을 올린 한 인도 소녀의 모습 [연합뉴스]
speaker
  • 관행적으로 남아 있는 악습 중 하나구나
  • 인도 여성 인권 보호가 시급해 보임..
speaker
  • 그렇지
  • 크게보기 결혼지참금으로 인한 죽음 통계 [UBC]
  • 인도 국가 범죄기록원에 따르면
  • 지참금 분쟁으로 2012년에만
  • 8,000여 명의 여성이 살해당했으니까..
speaker
  • 와..ㅋㅋ
  • 진짜 말도 안된다...
  • 크게보기
speaker
  • 지난해 5월엔 케랄라주에서
  • 결혼 지참금을 반환하지 않기 위해
  • 방에 코브라 뱀을 풀어
  • 부인을 살해한 남성이 체포되기도 함
  • 크게보기 코브라 풀어 아내 살해한 수라즈와 뱀 판매상 [NDTV]
speaker
  • 여성에 가해지는 차별 및 폭력 등
  • 폐해도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구나..
  • 크게보기 인도의 지참금 문화와 관련된 삽화 [The Indianness]
  • 현행법이 사문화되지 않도록
  • 적절한 법적 조치를 취하는 등
  • 정부의 적극 개입이 필요해 보임..
speaker
  • ㅇㅇ..
  • 진짜 필요해 보임
  • 크게보기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1961년 ‘지참금 금지법’ 도입에도 불구하고 인도의 농촌에서는 지난 수십 년 동안 지참금 제도가 불법적으로 유지되고 있음.
  • 인도의 결혼 지참금인 '다우리(dowry)' 문화는 결혼 시 신부 측이 신랑 측에 현금이나 현물을 건네는 풍습으로, 결혼의 경제적 부담을 신부 측에만 일방적으로 지우기 때문에, 성별 선택에 따른 임신 중절을 부추기고 남아 선호 사상을 강화한다는 비판이 있어왔음.
  • 인도 국가 범죄기록원에 따르면 지참금 분쟁으로 2012년에만 8,000여 명의 여성이 살해당했으며, 지난해 5월엔 케랄라주에서 결혼 지참금을 반환하지 않기 위해 방에 코브라 뱀을 풀어 부인을 살해한 남성이 체포되기도 했음.

인도 신부 지참금, 신랑의 7배... 불법 규정에도 악습 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