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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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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금 안 올려주면…" 임대차법 빈틈 노린 집주인 꼼수

2021.08.14
speaker
  • 썰리야 나 곧 전세 계약 끝나는데
  •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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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aker
  • 헐? 벌써 그 집에 산 지 2년 됐어?
speaker
  • 응.. 마음 같아서는 계약 연장하고 싶은데
  • 전세값이 너무 올라서 말도 못 꺼내겠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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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러게! 임대차법 시행된 지 1년 지났는데
  • 집주인 횡포에 억눌린 세입자가 여전히 많대~
spe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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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적으로 안 되지 않나?
  • 계약 갱신할 때 5%까지만 올릴 수 있지 않아?
speaker
  • 근데 무시하고 더 올려 달라고 하고
  • 세입자가 항의하면 전세 대출을 막거나
  • 가족이 들어와 살겠다는 식으로 압박한대..
speaker
  • 헉..진짜?
speaker
  • 내 친구도 당했어..
  • 전세 계약 연장위해서 전세 대출을 연장려고
  • 은행에 갔는데 그 집이 압류된 상태라는 거야.
spe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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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압류됐다고? 어떻게???
speaker
  • 집주인이 세금을 안 내 집이 압류된 상태고,
  • 대출 연장하려면 압류를 풀어야 한다고 했대.
speaker
  • 그 압류를 어떻게 푸는데?
  • 세입자 문제가 아니라 집주인 문제 아니야?
speaker
  • ㅋㅋ응..
  • 근데 집주인이 ‘임대료를 많이 올려줘야
  • 압류를 풀 수 있다’고 함.
spe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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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씨.. 이게 말이 돼??
spe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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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관들에 문의해도 집주인과의 합의가 없으면
  • 할 수 없는 일이라 했대.
speaker
  • 그래서 결국 친구분은 이사 가셨어?
speaker
  • 이사할 수 있는 상황이 안돼서
  • 결국 원래 전세금보다 7천만 원,
  • 18% 올린 금액에 계약을 갱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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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 얼마나 황당하셨을까..
  • 그렇게 올려서 받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speaker
  • 그니까!!
  • 법으로는 5% 지켜야 한다고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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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질적인 갑은 집주인이니
  • 요구하는 대로 따라갈 수밖에 없는 거지..
speaker
  • 또 다른 지인도 당했어..
  • 서울 송파구에 4억 원짜리 전세로 살고 있는데
  • 갑자기 집주인이 2억 원을 올려달라고 했어.
speaker
  • 2억 원…?
  • 그럼 50%를 올려달라고????
speaker
  • ㅋㅋㅋ어..당연히 안 된다고 했지.
  • 그랬더니 갑자기 집주인이 말을 바꿔서
  • 자기 아들이 들어와 살 거라고 나가라고 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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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 그게 무슨 억지야!!?
speaker
  • 결국 ‘울며 겨자 먹기’로 임대료
  • 1억 원 넘게 올려주는 걸로 합의함ㅠㅠ
speaker
  • 와..주변에 이면 계약 요구받은 지인은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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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평균 임대차법 상담 건수가
  • 법 시행 이전에 비해 38%나 늘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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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만큼 임대차법 빈틈을 노린
  • 집주인들이 횡포를 부리는데
  • 막을 수 있는 보완 조치가 없는 거지.
speaker
  • 그런 보완 조치가 시급해 보인다.
  • 이런 문제를 직시하고
  • 하루빨리 논의가 이뤄졌으면 좋겠다!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임대차법이 시행된 지 1년이 지났지만, 현장에선 집주인의 횡포에 억눌린 세입자가 여전히 많음.
  • 계약을 갱신할 때는 임대료를 5%까지만 올릴 수 있지만, 이를 무시하고 더 올려달라고 하고 세입자가 항의하면 전세 대출을 막거나 가족이 들어와 살겠다는 식으로 압박함.
  • 세입자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임대료를 올려주거나 이면계약을 요구받기도 하는데 이는 모두 임대차법의 빈틈을 노린 집주인의 횡포로 막을 수 있는 보완 조치가 시급해 보임.

"전세금 안 올려주면…" 임대차법 빈틈 노린 집주인 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