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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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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과속에 근심 짙어지는 산업계

2021.10.25
speaker
  • 정부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 2018년 대비 40% 감축하는 상향된
  • 목표치를 제시했다는 소식 들었어???
  • 크게보기 문재인 대통령이 2050 탄소중립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보고를 듣고 있다[사진 청와대사진기자단]
speaker
  • 엇 아니아니 왜??
  • 그거 탄소중립 그런 거 아닌가..?
  •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 증가를 막기 위해
  • 순 배출량이 제로가 되도록 하는..
  • 근데 40%?? 그게 왜???
  • 크게보기 [사진 유튜브채널 자이언트펭TV]
speaker
  • 오 탄소중립! 정확하게 알고있네ㅎㅎ
  • 탄소중립위원회는 18일 전체회의에서
  •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를 40%로 올리는 안과
  • 2050년 '넷제로'를 추진하는 탄소 중립 시나리오를 최종·의결했어
  • 크게보기 [사진 뉴스1 자료=탄소중립위원회, 관계 부처]
speaker
  • 응응 그래서 40%가 높은 거야??
  • 저 숫자만으로는 감이 안 오는뎁..
speaker
  • ㅇㅇㅇ정부도 도전적인 목표치라 말했어
  • 당장 내년부터 매년 온실가스를
  • 4.17%씩 줄어야 하거든
  • 크게보기 [사진 중앙일보 자료=탄소중립위원회]
  • 한국보다 앞서서 온실가스 감축에 나선
  • 선진국도 2030년까지의 감축 속도는 보통
  •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해 달성해야 하는
  • 평균 감축 속도보다는
  • 느리게 잡는 경우가 많아
speaker
  • 아ㅏㅏ 탄소중립을 위해 필요한
  • 기술 확보와 에너지 전환에
  • 걸리는 시간을 고려해서 그렇구나!!
speaker
  • 크게보기 [사진 JTBC 아는형님]
  • 정확하게 파악했넹!!
  • 한국은 배출 정점이 2018년인 만큼
  • 감축 시기가 늦은 편인데도
  • 정작 NDC는 선형 감축보다 좀 더 높아
  • 크게보기 [사진 중앙일보 자료=2050 탄소중립위원회]
  • 특히 이 NDC는 선언적 의미를 넘어서 UN에도 제출하는 만큼 국내법 수준의 구속력을 가지게 돼
  • 파리협정상 NDC를 제출하면 매년 열리는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온실가스 매출량 통계와 이행 현황을 보고하고 점검받거든📃
  • 또 5년마다 NDC를 마련해 새로 통보해야 하는데 이때 기존보다 진전된 목표를 제시해야 해..!
speaker
  • 헐 그럼 정한건 뒤로 물릴 수가 없네?!
  • 아 그래서 여러 반응이 나오는 거구나..
  • 특히 산업계에서 우려가 크다면서
  • 하긴 한국은 제조업 비중이 높고,
  • 철강·석유화학·시멘트 등 탄소 배출이 많은 업종이 주력 산업이다 보니..
speaker
  • 응응 관련해서 전경련은 논평을 내서
  • 2030년까지 8년밖에 남지 않았는데
  • 기존 목표보다 50% 이상 상향되는 건
  • 달성하기 힘든 무리한 목표치라 말했어
  • 크게보기 [사진 전국경제인연합회]
  • 한국경영자총협회 관계자도 구체적인 비용과 기업 경쟁력 영향 분석 등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 탄소중립이란 목표만 향한다면 연계 사업 위축, 일자리 감소 등 국가 경제에 심각한 부작용이 불가피할 것이라 우려했고
speaker
  • 유럽도 보면 최근에 그린플레이션(Greenflation) 때문에 에너지 대란을 겪고 있잖아..
  • 근데 그럼 환경단체는 환영하고 있겠다?!
speaker
  • 꼭 그렇지도 않아
  • 기후 환경단체는 40%로는 기후재앙을 막을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거든
  • 크게보기 [사진 뉴스1]
speaker
  • 아 정말?! 이번 발표가 어느 쪽도
  • 만족시키지 못하고 다 반발을 사고 있네..
speaker
  • 결국 환경단체와 산업계 양측이
  • 상반된 입장인데도 정부 감축안 발표에
  • 모두 반발하는 건 번지르르한 '40%'라는 숫자 뒤 '구체적인 대책'이 부족해서 그래..
  • 비판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 정부는 오는 27일 국무회의에서
  • 안건을 최종 확정하고
  • 11월에 UN 기후변화협약에서 계획안을 발표한 뒤 12월에 UN에 제출할 계획이야
speaker
  • 크게보기
  • 아무리 좋은 취지라도
  • 제대로 된 사전 준비와 합의 과정이 없다면
  • 그 의미는 퇴색될 수 있으니..
  • 이제부터라도 제대로 준비해야 할 듯!!!
speaker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정부가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2018년 총 배출량 대비의 40%로 대폭 상향하는 안과 2050년 넷제로를 추진하는 탄소 중립 시나리오를 최종ㆍ의결했다.
  • 한국보다 앞선 온실가스 감축에 나선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와도 빠른 평균 감축 속도에 산업계는 무리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국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 반발하고 있는 한편, 기후 환경단체 역시도 보여주기 식 방안이라 지적하고 있다.
  •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선언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탄소중립 기술 개발 및 확산을 촉진하기 위한 각종 하위 법과 정책이 구체적으로 마련돼 나가야 한다.

탄소중립 과속에 근심 짙어지는 산업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