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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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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그거 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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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부 지역에선 휘발유 평균 가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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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보다 높은 곳이 등장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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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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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우리나라 휘발윳값이 미국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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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배 이상 비쌌다고 알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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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땜에 미국에서 휘발유 가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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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보다 60% 이상 올랐단 건 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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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인 줄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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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그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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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을 잡기 위해서 미국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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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들이 비축유를 풀기로 했다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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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그건 처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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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애초에 왜 유가가 오르게 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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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ㅏ 그게 그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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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수출국기구(OPEC)과 비OPEC 23개 산유국의 협의체인 'OPEC+'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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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위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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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생산량을 크게 줄였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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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부터 매일 40만 배럴씩 증산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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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감산량 580만 배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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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으로 축소하기로 합의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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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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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경제 재개로 수요가 급증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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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도 따라 치솟아서 미국은 OPEC+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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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 가속화를 촉구해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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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산유국은 생산 규모를 늘리지 않으면서 국제유가 인상이 계속되고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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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ㅏ 그래서 비축유를 푼다고 한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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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고시마현에 있는 국가 비축유 저장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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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축유는 경제봉쇄/금수조치/사고 등에 따른 공급 차질에 일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비축해두는 석유(보통 3개월 분)로 아는데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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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응 맞아 지금 미국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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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국가들이 비축유를 풀기로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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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미국이 중심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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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지금 30년 물가가 가장 많이 올랐거든,, 그중에서도 기름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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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기 미터 옆 불어있는 바이든 대통령 스티커[사진 MBC 뉴스데스크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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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지금의 상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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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두가 바이든 탓"이란 여론이 높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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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막 주유기 미터 옆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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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랬어요!'라는 바이든 대통령 스티커 붙이는 영상이 SNS에 퍼지고 있다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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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이렇게 되자 정치적 부담이 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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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이 유가를 잡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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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사회에 공조를 요청하게 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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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ㅏ 그랬던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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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어느 나라가 비축유 방출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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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포함돼 있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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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한국, 일본, 인도, 영국,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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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국이 전략 비축유를 방출하기로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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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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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방출해도 유가를 내릴 수 있을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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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시되고 있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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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아는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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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또 왜 그런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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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이 리비아 사태 이후 10년 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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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석유 소비자들의 비축유 방출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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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결정의 결정적인 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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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산유국에게 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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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유국이 증산을 하지 않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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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축유 방출은 임시방편에 불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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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ㅏㅏ 이해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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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말하는 거 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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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축유 방출이 전에도 있어나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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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응 미국의 경우를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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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선일보 자료=미 에너지부, 국제에너지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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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의 방출이 있었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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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번과 같은 여러 국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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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적 공조에 의한 건 처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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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ㅎㅇ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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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축유 방출하면 좀 안정돼야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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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그렇지도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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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자 오히려 산유국들의 반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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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불안이 커지는 거 아니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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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가 현실이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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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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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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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증산을 중단하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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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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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축유 방출로 글로벌 원유 공급량이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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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하락할 걸 우려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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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마자마자 정확하게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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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미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유가 상승 대책 관련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 워싱턴=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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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이렇게 되자 아까 말했던 거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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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바이든 미 대통령의 경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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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지지율이 최저치(41%)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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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은 그 이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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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과 유가 급등으로 보고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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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태가 장기화되면 내년 중간선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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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영향을 미칠까 전전긍긍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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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기 듣다 보니까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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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서 검색해 봤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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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현 수준에서 판단하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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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이른 수준이라고 말하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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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제 무슨 일인지 알았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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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상황을 지켜봐야겠다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코로나19 대유행 과정에서 원유 생산을 줄인 주요 산유국들이 국제사회의 증산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서 공급 부족에 따른 유가 급상승이 나타났다.
- 유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미국을 중심으로 한국, 일본, 영국, 인도, 중국 등 몇몇 국가들이 전략비축유(SPR) 방출을 결정했다.
- 이에 유가 하락을 원치 않는 산유국 사우디와 러시아는 유가 안정을 위해 SPR 방출 결정에 맞서 원유 증산 일시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