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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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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올해도 이제 보름 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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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니까 시간 넘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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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봤어?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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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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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정신없이 금~방 지나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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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에, 선거, 아시안 게임에 월드컵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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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이벤트들이 엄청 몰려있네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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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월드컵 말하니까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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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관련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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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 올라온 이 사진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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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독일 기자 쾨스터 트위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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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보는 사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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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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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말인가? 밑에 사진은 또 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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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잡지 '11프로인데' 편집장인 쾨스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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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 올린 말과 사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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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독일 기자 쾨스터 트위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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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는 우리 말로 바꿔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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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에 반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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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5000가지의 이유' 이런 뜻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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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사진 확대해서 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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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하나 사람 모양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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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빼곡하게 세워져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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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1만 5000명의 사람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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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가 2022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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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한 외국인 노동자 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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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5021명을 뜻하는 사진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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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처음 듣는 얘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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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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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는 2010년에 중동 지역 최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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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개최치로 선정된 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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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경기장 등 인프라 시설을 건설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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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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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과정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사망하는 일이 반복됐고.. 대부분 네팔, 방글라데시를 비롯한 아시아 노동자였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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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가 죽음의 원인조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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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혀져 있지 않았다고 알려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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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랬던 거구나.. 정말 찾아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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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에 대한 우려가 꽤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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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에 대해서도 말이 많나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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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도하항 인근에 건설 중인 라스 아부 아부드 경기장[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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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엑 카타르가 내년까지 월드컵 준비로 지출할 총비용이 최소 2000억 달러(약 238조 원)으로 추정된다고 하네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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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나오는 냉방 축구장 신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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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지하철/철도 등 교통망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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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 시설과 단지 조성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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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 구축에 돈이 엄청 드나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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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자 그 돈이 어느 정도인 거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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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카타르 국내총생산(GDP)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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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4억 달러인 걸 감안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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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두 배에 달하는 엄청난 액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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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개최국과 비교해 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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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브라질 150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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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러시아 116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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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20배에 달하는 돈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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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어마한 돈이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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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를 두고 스포츠 경제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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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루 짐벌리스트는 "🗣허영심이 반영된 '경제적 광기'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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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낭비가 심하고 비생산적인 투자로 상 줘야 한다"고 비꼬기도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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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유라시아 스포츠센터 사이번 채드윅 소장도 이런 인프라가 하얀 코끼리가 될 거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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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론적 시나리오가 있다고 말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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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코끼리가 유지비만 많이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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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없는 시설을 뜻하지..ㅜ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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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카타르는 입장이 다르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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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공, 건설 등 유무형의 경제 효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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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회수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던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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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그게 주최 측은 돈으로 환산되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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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파워 성장 효과가 엄청나다 주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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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이것도 기대에 못 미칠 거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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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소적인 반응이 적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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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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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유치 과정에서 비리 의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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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이질 않았고, 아까 말했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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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노동자 인권 문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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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 세계의 비판을 받고 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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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네 이미 카타르 월드컵 예선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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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네덜란드 노르웨이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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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문제 고발과 관련해 나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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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을 보이콧해야 한다는 말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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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노르웨이 대표팀은 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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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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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몸 풀 때 이런 셔츠를 입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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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노르웨이 대표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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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안팎에서 인권을 존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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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문구가 쓰여있는 티셔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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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일이 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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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만 챙겨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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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이에 대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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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있게 지켜봐야겠다!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1년도 남지 않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카타르는 경기장과 모래시계 디자인의 카운트다운 시계를 공개하며 이미 축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 그러나 카타르가 뇌물로 표를 사서 월드컵 개최권을 따냈고, 인프라 건설 과정에서 1만 5021명의 외국인 노동자가 사망한 사실이 드러나며 카타르 월드컵을 보이콧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 더불어 2010년 월드컵 유치권을 따낸 후 카타르가 내년까지 지출할 총비용이 최소 2000억 달러(약 238조 원)로 추정되며 이에 대한 냉소적 반응 역시 적지 않은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