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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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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이 와인이 스페인에서 화제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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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라 팔마 섬에서 만들어진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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쿰브레 비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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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뉴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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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에 라 팔마 섬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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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쿰브레 비에자' 화산 이름을 따 만든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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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부터 팔기 시작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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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라 팔마 섬에서 이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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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 폭발 일어나지 않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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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응 이번 9월에 화산 폭발이 일어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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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름의 와인이 역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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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본토에서 수요가 폭발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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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생산량 약 1만 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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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만에 동났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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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랬던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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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 이번에 유럽의 하와이라 불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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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령 라 팔마 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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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게 크게 화산 폭발 있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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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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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 이후 최장기간 분화 기록이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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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이번 달까지 장장 86일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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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이 쏟아졌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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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에 화산 활동이 일단 멈췄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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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과 화산재가 섬을 뒤덮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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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여 채에 가까운 주택이 파괴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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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의 생계 기반인 바나나 공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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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폐해졌다는데 정말 걱정이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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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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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ㅠㅠ 24일까지 화산 활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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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멈춰야 공식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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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이 끝났다 선언한다고 하는데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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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 활동으로 나온 화산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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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밭에는 비옥한 토양을 만들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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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팔마 섬이 기후 변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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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강수량이 줄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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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분출된 자갈 모양 바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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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거라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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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일단 얼른 화산 폭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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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끝나서 더 큰 피해가 생기지 않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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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슈퍼맨이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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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최근에 라 팔마 섬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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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복권'을 사려는 사람들이 많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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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서 복권 가게 운영하는 한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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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 폭발 이후에 매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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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3배가 늘었다고 할 정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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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비고의 한 복권 가게 주인이 스페인 복권 엘 고르도 1등 당첨자를 축하하고 있다. 72897번은 작년 엘 고르도 1등 당첨자의 번호다[사진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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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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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으로 되돌리고자 하는 건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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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불행이 있는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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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이 깃든다'는 통념도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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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무슨 복권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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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고르도💰라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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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정부가 재정 충당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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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년 도입한 오랜 전통의 복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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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6개월 전인 7월 1일부터 팔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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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2월 22일 복권 추첨을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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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복권'이라고도 한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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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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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상금이 400만 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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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3억 8000만 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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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 총~액은 24억 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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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로 3조가 넘는 금액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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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복면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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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당첨금이 진짜 크긴 하네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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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방식으로 복권사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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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일반 우리가 사는 거랑 비슷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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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엘 고르도 복권에는 '00000~99999'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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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자리 숫자 조합이 부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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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번호가 1등 당첨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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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번호를 170장으로 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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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도 살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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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는 장당 200유로(약 27만 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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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좀 있는 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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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적으로는 10명이 20유로씩 모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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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와 같은 권리를 갖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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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할 구매를 많이 한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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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만약에 한마을에서 세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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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이서 샀는데 당첨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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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마을은 대박 터지는 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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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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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샌 이번 라 팔마 섬 화산 폭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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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인 2021년 9월 19일을 의미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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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1란 숫자 조합이 인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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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숫자 조합의 복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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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팔마 복권'이라 불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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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판매 매진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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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시장에서 거래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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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까 복권 가게 주인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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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1번 복권 4장 구매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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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은 단골에게 팔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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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은 가졌다고 하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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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만약 이게 당첨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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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과 재산을 잃은 라 팔마 섬의 주민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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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금을 모두 기부하신다고 밝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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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 나도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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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한다는 게 쉽지 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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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말씀하시는 게 대단한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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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채널 자이언트펭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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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선수 호날두도 유니폼 경매 수익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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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팔마 이재민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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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한다고 했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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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스페인 정부도 재난으로 피해를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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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팔마 섬 주민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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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0만 유로(약 363억) 규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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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팔마 부활' 계획을 최근 밝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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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시일 내에 라 팔마 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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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의 피해가 복구돼야 할 텐데😔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유럽의 하와이라 불리는 스페인의 라 팔마 섬에서는 지난 9월 19일부터 화산 폭발이 시작돼 이번 달 13일까지 무려 세 달간 활동이 지속됐다.
- 용암과 화산재가 섬을 뒤엎으면서 3000여 채에 가까운 주택이 파괴되고 주민들의 생계 기반인 바나나 농장은 황폐해졌다.
- 스페인 정부는 재난으로 피해를 본 라 팔마 섬 주민들을 위해 2700만 유로(약 363억) 규모의 ‘라 팔마 부활’ 계획을 최근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