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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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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처럼 뛰는 꽃값에 졸업식 시즌에도 꽃집 울상

2022.01.14
speaker
  • 안녕🖐🖐 최근에 꽃 산 적 있어?
speaker
  • 하이하이~ 꽃? 음...
  •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뎁..
  • 근데 갑자기 꽃은 왜??
speaker
  • 아니 나 얼마 전에 동생 졸업식이라
  • 꽃다발 사주려고 꽃집 갔다가
  • 깜짝 놀랐잖아 ㅎㄷㄷ
  • 크게보기
speaker
  • 왜?? 꽃이 비싸서???
speaker
  • ㅇㅇㅇ이번달 초에 꽃 보러 갔더니
  • 만들어진 꽃다발 사자니 너무 비싸고..
  • 그렇다고 생각한 돈에 맞춰서 만들자니
  • 설명 들어보면 너무 작고..😥😥
speaker
  • ㅇㅎ.. 그랬구나 아 듣고 보니까
  • 최근에 꽃 가격이 무슨 비트코인처럼
  • 급상승했었다고 들었던 기억난다!
  • 크게보기 [사진 픽사베이]
  • 막 보통 한 단에 1만 원 정도 하던 장미가
  • 4~5만 원까지 오르고 그랬다던데
speaker
  • 그게 학교들이 매년 2월에 진행하던
  • 졸업식 일정을 코로나19로 앞당기면서
  • 연초에 꽃 수요가 갑작스럽게 늘었다더라
  • 크게보기 [사진 뉴스1]
  • 그래서 꽃집 하시는 분들도
  • 어려움이 이만저만이 아니셨나 봐
speaker
  • 마자 화훼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 꽃 소매상들의 하소연이 올라왔더라
  • 크게보기 [사진 chemical news]
speaker
  • 꽃값이 천정부지로 올라도
  • 꽃집은 웃을 수가 없네😭😭
speaker
  • 그러니까 ㅠㅠ
speaker
  • 가격이 급등하자 꽃 소비가 뚝 떨어져서
  • 수요 절벽의 영향으로 주요 화훼들이
  • 경매 가격이 조금 떨어졌다곤 하나..
  • 그래도 예년 가격과 비교했을 때
  • 50% 정도 비싼 수준이었다더라
  • 크게보기
  • 근데 졸업식 시즌인 것도 있겠지만
  • 꽃 가격이 유독 더 오른 느낌이지
speaker
  • 공급 감소랑 생산비 증가 탓이라더라
  • 코로나 이후 대면 행사가 엄청 줄었잖아ㅜ
  • 그래서 꽃 수요 감소를 예상한
  • 화훼 농가들이 업종을 전환하면서
  • 꽃 출하량이 감소했을 수 있대
speaker
  •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 지난 몇 년 동안 국내 화훼산업의
  • 생산 및 수출입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던데
  • 크게보기 [사진 KOITA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 거기에 코로나로 시장도 위축되면서
  • 이중고를 겪었겠다..
speaker
  • 심지어 이상기후까지 덮쳐
  • 무더위와 초장기 장마, 이른 추위 등이
  • 식물 생육에 영향을 줘서
  • 화훼 작황이 나빠진 상황이라더라
  • 크게보기 [사진 뉴스1]
  • 국내도 상황이 좋지 못한데
  • 우리나라의 주요 화훼 수입국인
  •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등에서 들여오는
  • 꽃 수입 물량도 줄었다는 분석도 있고😥
speaker
  • 시장에 풀리는 꽃의 물량
  • 자체가 부족하다 보니까
  • 도매시장에서의 꽃 수급도 어렵겠다
  • 크게보기 [사진 KBS 슈퍼맨이돌아왔다]
speaker
  • 한편으로는 소매업자들은 국내 화훼 시장의
  • 무분별한 유통 시스템이
  • 가격 불안정을 가속화하는 요인이라 말해🗣
  • 수산물이나 축산물은 유통 단계를 거쳐
  • 소비자에게 판매되기 때문에 개인 소비자가 도매가로 구입하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 꽃은 개인이 경매·도매로 살 수 있다는 거야
speaker
  • 아 그렇게 도매업자가 소매까지
  • 직접 하는 경우가 있다 보니
  • 소비 판매가에 맞춰 도매가가 인상되고,
  • 소매업자는 그 인상된 도매가를 반영해서
  • 소매가는 또 소매가대로 인상되는
  • 악순환이 벌어진다는 거구나..!
speaker
  • 크게보기 [사진 MBC 무한도전]
  • ㅇㅇㅇ그래서 상인들은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화훼공판장 경매 수수료 한시 인하 등
  • 현재는 농가 위주의 지원책이
  • 마련되고 있는데,
  • 꽃 가격을 낮출 수 있는
  • 유통망 정비도 필요하다 말한대
speaker
  • 향후 몇 달간 졸업식부터 해서
  • 어버이날까지 꽃 수요가
  • 계속 늘 일이 많은데
  • 꽃 가격이 안정돼야 할 텐데..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최근 꽃값이 원래의 네 다섯 배로 뛰면서 폭등하자 졸업식에 꽃다발 하나 사기도 부담스럽다는 소비자 목소리가 나왔다.
  • 꽃집은 도맷값이 너무 올랐다 말하는데, 그 요인으로는 국내 화훼산업의 생산 및 수출입의 지속적인 하락세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공급 감소, 종자값, 유류비, 인건비 등의 생산 비용 상승이 꼽힌다.
  • 한편 현재 국내 꽃 도매시장에서는 소매 꽃집 사업자와 일반인 출입 및 구매가 모두 가능해 도매업자가 소매까지 직접 하면서 화훼 시장이 기형화되었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코인처럼 뛰는 꽃값에 졸업식 시즌에도 꽃집 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