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보기지난 2018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공식후원 계약 기간을 2028년까지로 연장한 삼성전자.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선정한
최상위 등급 공식 후원사 13개 기업 중
유일한 국내 기업임에도
별다른 프로모션 활동을 진행하지는 않아
엇 왜?? 올림픽 개막 수개월 전부터
캠페인 활동을 시작해 수십 건의 홍보 자료를
냈던 2014 소치, 2016 리우데자네이루,
2018 평창 올림픽과 대조되는 것으로 보이는데!
크게보기삼성전자 홈페이지 캡쳐
삼성전자 관계자에 의하면
선수단 스마트폰 후원 등 무선 분야
올림픽 공식 후원사로서의
기본적인 역할은 하고 있대
하지만 외교적 상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더라
엇 어떤 외교적 상황이 엮여있길래??
크게보기일러스트 연합뉴스
미국과 영국·호주 등 일부 서방 국가들이
중국 정부의 소수 민족 위구르
인권 탄압 논란을 이유로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했거든
외교적 보이콧이면 선수단 파견은
어떻게 되는 거야??
베이징 올림픽에 선수단은 파견하지만
개회식 등에 고위 관리는 보내지 않고 있어
아아 그럼 삼성전자의 입장은
이런 상황에선 적극적인 베이징 올림픽 마케팅이
오히려 기업 이미지에 부정적 효과를
낼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한 거구나
응응ㅠ 미국과 중국 양국에서
영업 활동을 하는 기업은
미·중 갈등 상황에선
이도 저도 난처한 셈이지
그런데 삼성전자의 이런 고민이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보이네??
크게보기도쿄올림픽 종목 픽토그램 쇼, 사진 연합뉴스
아아 맞아 지난해 도쿄 올림픽 때도
당시 국내 여론을 고려해
관련 홍보 활동을 최소화했어
외교적인 이유로 올림픽 마케팅
효과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군 ㅠㅠ
ㅇㅈㅇㅈ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뿐 아니라 비자/코카콜라/인텔 등
다른 TOP 올림픽 스폰서 파트너들도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펼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지..
하긴 여러 국가, 해외 시장도 고려해야 하는
기업은 스포츠 마케팅에 있어
국내 내수 중심인 기업과는
처지가 다를 수밖에 없겠다
크게보기사진 아는형님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통상적으로 짝수 해에는 굵직한 스포츠 이벤트가 많다. 기업들엔 ‘마케팅 큰 장’이 펼쳐지는 해이기도 하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라는 변수가 생겼다. 특히 오미크론 확산세가 심각해지면서 그나마 소비를 촉진하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에라도 기대를 거는 기업이 많다.
가장 적극적인 업종은 유통업계다. 이미 여러 기업이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겨냥해 다양한 마케팅 프로모션을 내놓았다. 통상 1~2월을 비수기로 여기는 패션 업계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 국가대표팀에 단복을 지원하는 노스페이스는 지난달 ‘팀코리아 레플리카 컬렉션’을 내놓았다.
올림픽 마케팅을 자제하는 곳도 있다. 삼성전자는 회사 홈페이지에 베이징 올림픽 관련 활동을 간략히 소개한 것 외에 별다른 홍보 활동을 하지 않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에 대해 외교적 상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