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이 필요해요
아니, 괜찮아
로그인하기
모드 설명
다음 버튼 설명
Close
썰리
이전 페이지로 이동
전체보기
4
공유
"INFP는 안 뽑습니다"…MBTI에 중독된 한국 채용시장
2022.03.14
스크랩
35
요즘 상반기 채용 시즌이
다시 돌아왔잖아!!
그치그치!
나도 봤어 ㅎㅎ
하나둘씩 공고 올리더라구!
근데 내가 공고들을 보다가
되게 특이한 지원자격을 봤다?
특이한 지원자격? 뭔데?
혹시 MBTI 성격유형검사해봤어?!
요즘은 채용 지원자격에
MBTI도 들어간대..ㅋ
당연히 해봤지 ㅎㅎ
몇 년 전부터 유행 아냐?
그 내향(I) - 외향(E)
직관(N) - 감각(S)
감정(F) - 사고(T)
인식(P) - 판단(J)
이렇게 나누는 거 맞지!?
정확해!! ㅎ
그렇게 4가지 분류 기준~~
다들 과몰입해있잖아 ㅋㅋ
요즘 회식 자리부터 소개팅
이젠 채용시장까지
사람을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질문이래
맞아! 요즘 그거 모르면
대화에 못 끼긴 할 것 같드라ㅋㅋ
근데 그 16가지 성격유형이
채용시장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어떤 식으로??
크게보기
사진출처_트위터
이런 식..?ㅋㅋㅋㅋㅋ
특정 MBTI는 아예 지원도 안된다고
대놓고 명시해놓기도 하고
요즘엔 선호하는 성격 유형도
저렇게 적어놓는데...ㅎ
크게보기
아니....16가지 유형으로
어떻게 사람을 정의하냐구...
이건 너무 서러운데..?
크게보기
사진출처_사람인
이제 MBTI를 모르면 지원도 못하구
MBTI 검사를 필수 채용 절차로
이용하기도 하는거지...ㅋㅎ
구인, 구직 플랫폼 사람인을 보면
채용 과정에서 MBTI 결과지나 유형을
바탕으로 쓴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도록 하는 회사가 많대~
우와... 채용절차면
입사 희망자는 MBTI
검사 결과 화면을 캡쳐해서
회사에 제출해야 되는 거야?
응응 그런 걸 요구하기도 하고
실제로 테스트 링크를
업로드 해놓기도 해ㅋㅋ
흠....MBTI 과몰입....
좋은 건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처음 만났을 때
상대의 성격 유형을 빠르게
파악하기 위해 MBTI를
묻거나 추측하는 일이
흔해졌긴 한데....
맞아 맞아
유튜브 채널들에서 MBTI를
주제로 다룬 콘텐츠들도
굉장히 많아지면서
MBTI에 과몰입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걸 느끼긴 해!
'ISFP 플레이리스트'처럼
유형 맞춤 음악 모음집도 나오던데..
소개팅 앱에서도 연애 상대를
매칭할 때 MBTI를 고려하고
MBTI 유형별 선호 여행지,
유형별 소득 순위 등
다방면으로 과몰입 중인 듯!
그치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재미로? 아님 대략적으로?
파악하기 좋긴 한데...
채용 시장은 좀 당황스럽긴 하네..
기업들의 입장은
채용 면접에서 MBTI를 적용한
이후에 지원자의 성향과
업무 역량을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자기소개서나 이력서만 봤을 때
부족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보충되는 것 같다고
만족스러워하더라구...!
크게보기
그니까 회사 입장에선
새로 뽑는 사람을
어느 업무에 배치했을 때
가장 이상적인지 분석하더라구
내성적인 사람보단 외향적인
사람한테 고객 CS를 시키는 게
더 높은 효율을 낸달까..?
Hmm....
아무래도 그렇긴 하지만
취준생들은 억울하긴 하지..
오히려 MBTI를 채용 면접에서
강요할 경우, 지원자들이
특정 MBTI 성향이라고
거짓말할 수도 있을 것 같아..
크게보기
그래서 전문가들은
MBTI를 채용 과정에 활용하는 걸
우려하고 있어...
MBTI는 개인의 성향일 뿐
역량과는 전혀 상관없다고 주장하는 중!
사람을 MBTI만으로 규정해서는
절대 안 되지 ㅠ
내향적인 사람도 필요할 땐
얼마든지 열정적이고 외향적으로
행동할 수 있다고 강조했대!
그치그치
미국 기업들은 MBTI를
채용 과정이 아니라
리더십 워크숍이나
팀 워크숍에서 쓴다잖아!
같은 조직 구성원끼리 서로를
알아가는 여러 도구 중 하나지!
그래서 MBTI 공식 재단에서도
윤리 가이드라인을 통해서
성격 유형 정보만을 근거로
특정 진로, 인간관계, 활동 등을
택하거나 지양하도록 조언해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있어~~
크게보기
사진 무한도전
그니까!
MBTI는 성격의 다양성을
확인하고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진 건데 취업시장에서
MBTI 지표값이
채용의 기준이 되면 곤란하지! ㅠㅠ
크게보기
MBTI는 성격을 이해하는데
쓰는 거지~~~~
너무 심한 과몰입은 노노!!
회사에서 특정 유형은 안된다고
채용공고를 밝히면
법적으로도 문제가 될 수 있대!
그니까 말이야 ㅠㅠ
개인의 성향을 역량으로
판단해버리지 말구!
성격 이해를 위한 적당한
과몰입이 최고야 ㅎㅎ
크게보기
사진 아는형님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요즘 MZ 세대 사이에서 인사말처럼 자주 하는 질문이 MBTI에 관한 질문이다. 16개 유형으로 사람들의 성격을 알아보자는 취지인데, 요즘에는 회식 자리부터 소개팅, 심지어 면접장까지 사람을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질문이 됐다.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을 보면 채용과정에서 MBTI 결과지나 MBTI 유형을 바탕으로 쓴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도록 하는 회사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특정 유형의 지원을 독려하거나 우대사항에 적어놓은 회사도 있었다.
전문가들은 MBTI의 본래 취지가 16개 성격 유형이 서로를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강조했다. 채용을 위해 만들어진 검사가 아닌 MBTI를 채용 면접에서 강요할 경우 지원자들이 특정 MBTI 성향이라고 거짓말을 하는 등의 부작용이 생길 것이라고 우려한다.
이것도 알려줄까? 썰리의 추천
MZ세대 핫플 'SNS 인증샷 성지'...브랜드들의 오프라인 스토어 마케팅
2022.03.11
농켓팅으로 과일 사는 mz세대, 마트 대신 인스타 농부한테 지갑 연다
2022.02.28
35층 규제 없애고 스카이라인 바뀌는 서울… 드론택시 난다
2022.03.05
"INFP는 안 뽑습니다"…MBTI에 중독된 한국 채용시장
닫기
간편 로그인
원하시는 계정을 선택해 로그인해 주세요.
간편 로그인 닫기
중앙일보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페이스북
트위터
메일
링크복사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