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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도 아닌데 '오픈런' 뛴다…"포켓몬빵, 이 시간에 사러 오세요"
2022.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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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하디 핫한
포켓몬빵 알아?!?!
나 맨날 아침마다 편의점 가서
그거 사려고 줄 서잖아....
RGRG~!
어렸을 때 그거 맨날
사먹었었는데!?
다시 재출시 된거야?
응응!!
이번에 SPC삼립에서
16년 만에 재출시한 거야!
요새 나 같은
어린이+어른을 의미하는
'어른이' 사이에서 급부상 중이야 ㅎ
요즘 그거 사려면
편의점 3사 앞에서
명품 브랜드 매장에서나
볼 수 있는 '오픈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ㅎㅎ
다들 아침부터 가서 줄 서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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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_트위터
하아 오늘 아침에도
포켓몬빵 먹으려고
편의점 몇 군데 들렸는데
아무 데도 없더라구ㅠㅠ
요즘엔 편의점들이 저렇게
문에 붙여놓는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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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_중앙일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SPC삼립에서 포켓몬빵 출시
이 주일 만에 350만 개가
팔렸다고 밝혔대!
맞아맞아
SPC삼립 베이커리 신제품 출시
일주일 매출보다 포켓몬빵이
600% 많이 팔리고 있고
품귀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니까~
포켓몬빵이 인기 있는 이유가
맛이 있어서인가?
맛도 맛이지만
가장 중요한 건!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는
스티커인 '띠부띠부씰'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지!
띠부띠부씰?
ㅋㅋㅋㅋㅋㅋㅋㅋ웃겨 ㅠ
그 빵 사면 안에
들어있는 포켓몬 스티커
말하는 거지?
ㅎㅎㅎ정답!
동심을 간직하고 있지만
이제 컸으니까 어느 정도
구매력은 우수해진
어른이들이 띠부씰을 모으려고
대량 구매하는 거지 ㅎ
그치 이제 부모님 눈치 안보고
빵 여러 개 사 먹을 수 있는
나이는 됐으니까? ㅋㅋ
1998년 포켓몬빵 첫 출시 이후
애니메이션인 포켓몬스터
캐릭터는 다양해졌지만
이번에 SPC삼립은
첫 출시 당시 인기를 끌었던
포켓몬스터 캐릭터 띠부씰을
그대로 살렸어 ㅎㅎ
피카츄, 파이리, 꼬부기
이런 친구들 말하는 건가?ㅋㅋ
그 당시 초등학교에 다녔던
20~30대의 향수를
자극하긴 했겠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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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_연합뉴스
빵 안에는 159종의
포켓몬스터 캐릭터 띠부씰이
동봉되어 있대....
진짜 많지!! 모으는 재미가 있다구!
그러게 빵 맛에는
엄청나게 큰 차별화 요소가
없는 것 같은데
일단 12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띠부씰을 모으는 재미에
구매하는 게 큰 것 같아!
이 포켓몬빵 품귀현상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영증의
영향이 있다는 분석도 있어!
코로나바이러스?
어떤 면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이후에는
집 밖 외출이 예전만큼
쉽지 않잖아....
이런 바이러스 없이
마음껏 뛰어놀았던
어린 시절을 그리워하는 마음인 거지!
아무래도 그렇긴 하겠다ㅠ
심지어 포켓몬빵 띠부씰을
중고거래까지 한다던데?
ㅋㅋㅋㅋㅋㅋ맞아
희귀템인 띠부띠부씰은
최대 5만 원까지 거래가
이뤄지고 있대 ㅋㅋㅋ
인기 있는 캐릭터는
원가 1200원보다 비싼
3000~4000원에 거래된대~
아 ㅋㅋㅋ
사람들 완전 진심이네...ㅎ
근데 이렇게 반응이 좋으면
공급량을 늘리면 되는 거 아니야?
아 포켓몬빵 품절 현상
원인에는 공급 부족도 있어ㅠ
현재 편의점 3사에는 점포당
포켓몬빵을 종류별로 1개씩만
발주할 수 있도록
발주 제한이 걸려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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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포당 종류별 1개는
너무 적은 거 아니야?
시스템상으로는
포켓몬빵 7종류를
1개씩, 총 7개 주문할 수 있지만
실제 배송은 2~3개뿐이래ㅠ
포켓몬빵 재고를 묻는
사람들이 엄청 많을 텐데
편의점 주인분들은
좀 난감하시겠어...ㅎ
맞아 그래서 저 위에
사진 같은 문구를
문 앞에 써놓는 거 같아
대개 오후 9~10시에 입고되니
입고 시간을 참고하라고 하더라!
포켓몬빵 말고도
다른 띠부씰을 동봉한 제품들도
엄청 잘 팔리겠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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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에 따르면
PB 베이커리 브랜드인
'브레다움' 매출이 엄청 올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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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_세븐일레븐
아~~ 그 요즘 방영하는
'스물다섯 스물하나' 드라마에서
남자 주인공이 브레다움 빵
띠부씰을 모아서 여주인공에게
선물하는 장면이 방영되서
그런 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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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는형님
그 장면 봤구나?!
맞아 ㅎㅎ
해당 장면이 방영된 후
일주일간 브레다움 매출이
전주 대비 3배 늘었대!
이렇게 띠부씰을 모으는 게
어른이들에게는 추억을 주고
어린이들에겐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서 인기를 끄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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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하니까 더 갖고 싶잖아
코로나19로 팍팍해진 일상에
작은 재미를 찾는 거지 ㅎㅎㅎ
내부에 있는 직원들도
포켓몬빵 구하기가 어렵대ㅠ
근데 포켓몬빵을 보면
유년 시절 향수가
생각나긴 할 거 같아!
맛도 그렇고 ㅎㅎ
돌아온 고오스 초코케잌
돌아온 로켓단 초코롤
피카피카 촉촉치즈케잌
파이리의 화르륵 핫소스팡
디그다의 딸기 카스타드빵
꼬부기의 달콤파삭 꼬부기빵
푸린의 폭신폭신 딸기크림빵
응?
갑자기 종류 설명해 주는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보다 종류가 다양하네!
아니 보이면 사다 달라구 ㅎㅎ
요즘 진짜 구하기 힘들어...
사다 주면 내가 두 배로 줄게...
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보이면 꼭~~
사다줄게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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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SPC삼립이 최근 재출시한 포켓몬빵이 20~40대의 유년 시절 향수를 불러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포켓몬빵에 포함된 '띠부씰(떼었다 붙였다 하는 스티커)' 수집 열풍이 불며 판매량이 폭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포켓몬빵은 재출시 일주일 만에 150만 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데 공급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해 품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현재 편의점 3사에는 점포당 포켓몬빵 종류별 1개씩만 발주할 수 있도록 발주 제한이 걸려있다.
이 때문에 포켓몬빵 재출시 첫날부터 슈퍼마켓과 대형마트에서는 오픈런 현상이 벌어졌다. 동네 생활 정보를 공유하는 커뮤니티에서는 어느 편의점에서 포켓몬빵을 봤는지 알려 주는 게시물이 올라오고, 띠부씰은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빵보다 비싼 값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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