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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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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값 왜 비싼가 했더니…닭고기업체 12년간 담합

2022.03.20
spe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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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 오랜만에 치킨이
  • 너무 먹고 싶어서 시켰는데
  • 치킨값이 2만 원을
  • 넘어섰네....?
  • 물가 상승 머선129...
spe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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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짜?
  • 최근에 치킨을 안 먹어서
  • 몰랐네 ㅋㅋㅋㅋㅋ
  • 2만 원 시대가 생각보다
  • 빨리 왔네...;;;
speaker
  • 아 내말이 ㅠㅠㅠ
  • 배달료까지 더하면
  • 치킨 한 마리 값은
  • 2만 3000원~2만 4000원에
  • 이른다구 ㅠㅠㅠㅠ
speaker
  • 진짜 비싸긴 하네...
  • 근데 나 최근에
  • 치킨값이 급작스럽게
  • 오른 이유에 대한
  • 기사 본 것 같아..
spe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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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슨 이유인데?
  • 들어나 보자!!!!
speaker
  • 그... 최근에
  • 하림, 올품, 마니커 등
  • 닭고기를 가공해서 판매하는
  • 16개 업체가 담합했다는데..ㅎ
spe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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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AT? 담합?
speaker
  • 치킨 등에 일반적으로
  • 사용하는 냉장 상태의
  • 육계 신선육의 판매 가격을
  • 높이기 위해 담합한 거 같아.
speaker
  • 헉....
  • 그러면 닭고기가 프랜차이즈
  • 매장까지 유통되는 과정에서
  • 인위적 가격 인상이 이뤄진 거야?
speaker
  • ㅇㅇ 그런 듯...
  • 공정위 담합으로 적발된
  • 16개 업체가 육계 시장에서
  • 차지하는 점유율은 77%에
  • 달한대...ㅋ
speaker
  • 소비자에 미치는 영향이
  • 엄청날 것 같은데?
  • 과징금 액수가 만만치
  • 않겠어...ㅎ
speaker
  • 맞아 공정거래위원회가
  • 16개 업체에게
  • 과징금 총 17858억 2300만원과
  • 시정명령을 부과했어...ㅎ
speaker
  • 크게보기 사진출처_중앙일보
  • 내가 알기로는
  • 육계는 '부화-사육-도계'
  • 과정을 걸쳐 판매가 이뤄지는데!?
speaker
  • 맞아 ㅎㅎ
  • 부화장에서 20일간 종란을
  • 관리해서 병아리가 태어나면
  • 이 병아리를 축산 농가에 맡기지!
speaker
  • 그리고 육계를 가공해서
  • 판매하는 업체는 농가에
  • 병아리, 사료, 약품 등을
  • 제공하고 약 30일간
  • 사육된 생계를 받고
  • 수수료를 지급하잖아!!
speaker
  • 맞어!!
  • 이제 판매사업자는
  • 농가에서 받은 닭을
  • 통닭, 절단육, 염장육 등으로
  • 가공해서 판매하지 ㅎ
  • 주로 대리점, 프랜차이즈,
  • 대형마트, 급식업체가 판매대상이구!
speaker
  • 2018년 기준 프랜차이즈
  • 납품 비율은 29%던데..
  • 육계 신선육 가격은 일반
  • 공산품과는 다르게 책정되잖아!
speaker
  • 응응
  • 살아있는 닭 시세에
  • 운반비, 도계 비용, 염장비를
  • 더해서 가격을 정하는 거지 ㅎㅎ
speaker
  • 이러한 과정들에서
  • 담합을 시도했다가 걸린 거야?
speaker
  • 엉...ㅋ
  • 16개 업체가 2005~2017까지
  • 12년 동안 판매 가격을 올리려고
  • 가격 인상, 공급량 조절 등
  • 가능한 모든 담합 방법을 다 썼대 ㅎ
speaker
  • 찾아보니까 업체들이
  • 2005년 대형마트 판매 분에
  • 책정하는 도계 비용을
  • 50~100원씩 인상하고
  • 운반비를 1KG 당 20원 인상하며
  • 담합을 시작했네 ㅋㅋ
speaker
  • 맞아.. 그걸 시작으로
  • 프랜차이즈 대상 염장비 인상,
  • 할인 제한, 대형마트 판매 가격
  • 2% 인상 등 16차례에 걸쳐
  • 가격 담합을 했대
spe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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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 출고량도 감축했네
  • 육계 신선육 공급량이 늘면
  • 판매 가격이 하락할 수 있잖아..
  • 그래서 냉동 비축량을
  • 담합한 거구만?
speaker
  • 응.. 설 명절 이전엔 3% 비축 등
  • 구체적인 기간과 비축량도
  • 합의하구 판매 가격에
  • 연동되는 생계 시세까지
  • 구매와 비축을 통해 끌어올림 ㅎ
speaker
  • 근데 병아리 수는 뭐야?
  • 병아리도 담합했다던데...
speaker
  • 맞아 병아리 수!
  • 병아리는 30일의 사육 기간이
  • 지나 육계가 되는데
  • 중장기적으로 신선육 생산량을
  • 감축하기 위해서
  • 병아리 수를 줄였대 ㅋㅋ
speaker
  • 공급 과잉 우려가 있을 때
  • 이런 방법을 동원한거구만?
speaker
  • 엉엉 2016년 7월엔
  • 2주 동안 1922만 마리의
  • 병아리를 감축하기로 협의했어
speaker
  • HA....모르는 소비자가 약자지ㅠ
  • 공정위가 지난해 마련한
  • 관계 부처 의견수렴이 처음으로
  • 이뤄진 거라며?!
speaker
  • 크게보기 사진출처_중앙일보
  • 맞아 ㅋㅋ
  •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부과한
  • 기업별 과징금 부과내역이야..
  • 그래도 지금이라도
  • 밝혀져서 다행이지 ㅠㅠ
speaker
  • 어쩐지 치킨이 갑작스레
  • 가격이 너무 오르긴 하더라ㅠ
  • 이번 일을 계기로 기업들이
  • 투명하게 해줬으면 좋겠네ㅠ
  • 치킨 오래오래 먹고 싶다구..
speaker
  • 그니까..
  • 가격이 소비자에게 직접적으로
  • 영향을 미치니까 과징금도
  • 많이 부과된 것 같아!
  • 앞으로 계속 지켜봐 보자구..ㅎ
speaker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하림‧올품‧마니커 등 닭고기를 가공해 판매하는 16개 업체가 1000억 원이 넘는 과징금을 물게 됐다. 치킨 등에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냉장 상태의 육계 신선육의 판매 가격을 높이기 위해 담합한 혐의이다.
  • 16개 업체는 2005년부터 2017년까지 12년 동안 판매가격을 올리기 위해 가격 인상, 공급량 조절 등의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한 것으로 밝혀졌다. 
  • 또한, 2016년 7월엔 2주 동안 1922만 마리의 병아리 수를 감축하기로 합의한 사안도 밝혀졌다. 중장기적으로 신선육 생산량을 감축하기 위해 병아리 수를 줄인 것이다. 담합한16개 업체에 과징금 총 1758억2300만원과 함께 시정명령이 부과됐다.

치킨값 왜 비싼가 했더니…닭고기업체 12년간 담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