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조치가 면제되면서 홈쇼핑에서 해외여행 상품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올해 업계 처음으로 선보인 유럽 패키지 여행 상품에 60분간 2500건의 주문 예약이 몰렸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 유럽 여행 상품과 비교해 주문량이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J온스타일은 편성 한 시간 동안 1200여 건의 고객 주문과 90억 원이 넘는 주문금액이 몰렸다. 해외여행 자가격리 의무가 사라지며 억눌렸던 고객들의 수요가 터지면서 주문이 몰린 것이다.
해외 입국자의 경우, 코로나19 백신 기본(2차)접종을 완료하고 접종 이력을 등록한 입국자는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2차 접종 후 돌파 감염된 경우에도 접종 완료자로 인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