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서울시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정책에 다시 시동을 건다. 내달 1일부터 카페·제과점 등 식품접객업 매장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이 전면 금지되고, 오는 11월부터는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 젓는 막대도 사용할 수 없다.
정부가 회수기 설치에 나선 건 다음달 1일부터 카페·제과점 등에서 일회용컵 사용 금지로 다회용기를 사용할 필요성이 커져서다. 11월부터는 편의점·제과점 등에서도 비닐사용이 금지되고 체육시설에서 플라스틱 응원 용품도 쓸 수 없다.
또 제품을 팔 때 포장재를 최대한 쓰지 않도록 하는 ‘제로마켓’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제로마켓에서는 다회용기를 이용해 샴푸·세제 등을 리필해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