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오는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루이비통메종 서울 4층에 ‘루이비통 카페’를 국내 최초로 오픈해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명품 브랜드가 본업과 상관없는 식음료 매장을 내는 것은 최근 업계의 주요 흐름이다. 과거 매장 한편 쉬어가는 공간쯤으로 자리하던 식음료 공간이 아닌, 브랜드의 세계관을 체험할 수 있는 주요한 장으로 재탄생하고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명품 브랜드가 만들어내는 상품도 어떤 배경과 연결되느냐에 따라 상품 자체에 더 많은 이야기와 세계관을 심어줄 수 있다”며 “레스토랑·카페를 통해 소비자들이 선망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브랜드를 보다 직관적으로 경험하게 하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