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보기미국 칵테일 엔터테인먼트적인 특징을 잘 보여주는 사진, World Flair Association 홈페이지, 중앙일보 기사 캡쳐
미국 칵테일은 변화무쌍하고
혁신적이잖아! 또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있다는 점도 특징이지ㅎㅎ
'플레어 바텐딩'이 대표적이구~
우리나라에서는 언제 유행했더라?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유행했었어🙌🙌
술병을 현란하게 돌리고
가끔 입으로 불을 내뿜는
바텐더들의 모습이 많이 보였댕
오오오오 신기하다...
입으로 불 어케 내뿜는 거야..🔥🔥
그럼 요즘 트렌드는 어떻댕?
지금 미국에서는 무려
1830년대 뉴올리언스 스타일 칵테일과
빈티지 칵테일 열풍이 불고 있다고 해!ㅋㅋ
클래식 칵테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칵테일들이 인기라고 하넹
크게보기사진 HBO 홈페이지, 중앙일보 기사 캡쳐
솔직히 우리에겐 조금 특별한 날
칵테일을 마시는 이미지가 있지만,
미국에서는 칵테일을 마시는 것이
일상적인 일인 것으로 보인다!
ㅇㅇㅇㅇ맞아ㅋㅋ
미국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칵테일을 주문하는 모습이
자주 등장하고 있쥐
미국에 사는 친구 말 들어보니까,
대부분은 좋아하는 칵테일 레시피
2~3개 정도는 외우고 있고,
직접 만들어 마실 수 있다고 하더라ㅋㅋ
크게보기사진 에비츄
근데 미국에서 칵테일 문화가
어쩌다가 빠르게 자리 잡게 된 거얌?
다양한 원인이 있긴 한데,
그중 하나로 '금주법'을 빼놓을 수 없어ㅎㅎ
금주법이 1920년대 초반부터
1933년까지 시행됐었나??
응응 당시 미국은
'주류 문화의 암흑기'를 겪었거든ㅜ
칵테일은 물론 모든 술의 제조와
유통이 금지된 이때 미국 칵테일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었쥐ㅎㅎ
크게보기사진 피카츄
아하 그래서 금주법 시대
불법으로 유통되는 저급한 술을
보완하기 위해 다양한 맛을 표현하는
칵테일들이 탄생하게 된 거구낭
크게보기약용 알코올 사용 허가증. '금주법' 시대에 알코올을 약용으로 쓰려면 허가를 받아야 했다. 사진 네이버 지식백과
맞아! 당시 미국에서 생산되던
많은 종류의 버번 위스키, 맥주,
그 외 다수의 주류 증류소 및
양조장이 문을 닫았고 하루아침에
수천 개의 술집이 폐업해야 했거든..
합법적으로 술을 생산하지
못하게 되니 사람들이 편법 혹은
불법적인 방법으로 술을
구하기 시작했겠군..
ㅇㅇ 그래서 '의학 치료'
목적으로 일부 술을 생산할 수
있는 의사, 혹은 불법 밀주업자와
밀수업자에게 술을 구했다고 해
크게보기사진출처_신서유기
국경을 마주하는 캐나다에서
몰래 술을 밀수해서 판매하는
밀수업자들이 판을 쳤던 세상이네ㄷㄷ
피해 사례도 많았겠어
응ㅠㅠ 불법으로 생산된 술을
마시고 눈이 멀어버리거나 심장마비로
죽는 사람들도 생기게 되었대..
게다가 밀수하는 술에는
세금이 매겨지지 않으니..!
아뉘ㅠㅠㅠㅠ그건 넘 위험한데...
너 얘기 듣고 금주법 관련해서
알아보는데, 그 와중에 새로운 문화도
생겨났다고 하네...?!?
크게보기금주법 시대에 일반인에게 술을 불법으로 판매하는 개인 무허가 술집, 스피크이지 바가 운영되었다. 사진 The Mob Museum 홈페이지, 중앙일보 기사 캡쳐
아 이거 말하는 건가??
일반인들에게 술을 불법으로
판매하는 바가 문을 연 거?
아 응응 저거 맞아!
'스피크이지'라고 불리는
개인 무허가 술집...ㅇㅇ
단속을 피하려고 숨겨진 공간에
'간판 없는' 술집을 만들고
아는 사람들끼리만 암호를 공유해
손님을 가려 받았대
근데 당시 스피크이지 바에서
희한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대
경찰서 서장이나 사회지도층,
그리고 갱단의 두목들이
같은 바에 앉아 술을 마셨다는데ㅋㅋ
ㄷㄷ 신기해ㅋㅋㅋㅋ
상상도 안 되는 조합인걸...?
근데 스피크이지 바에서 파는 술들
품질은 괜찮았으려나..?
ㄴㄴㄴ불법으로 유통되는 술이라
품질이 좋을 리가 없지..
바로 이 시기에 칵테일이 성행했대
아하 질 낮은 술맛을 감추기 위해
이것저것 섞어 맛을 낸 거구나?
맞아! 그렇게 미국의 칵테일이
성행하기 시작했대ㅋㅋ
크게보기
코로나 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인지라
옛날 금주법 시대가 공감 가기도 한다
운영시간 제한, 방역조치 등 때문에
바와 레스토랑 같은 장소에서
늦은 밤까지 삼삼오오 모여
술을 마실 수 없잖아ㅜㅜㅜ
코로나19가 우리나라
'바 문화의 암흑기'를 만든 셈이쥐..
그래도 물론, 금주법 시대보다는
코로나 시대가 나은 상황이야ㅋㅋㅋ
하긴 그 옛날 미국은
술을 마시는 것 자체가 불법이었으니ㄷㄷ
우리 이제 곧 방역수칙
꽤 풀릴 것 같은데, 상황 보고
칵테일이나 먹으러 가자~~🍸🍹
크게보기
완전 조아~~❤❤❤❤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우리나라 사람만큼 칵테일 좋아하는 민족이 또 있을까? 소주와 맥주를 섞은 소맥도 칵테일이다. 막걸리와 사이다를 섞고 소주와 사이다를 섞는 것도 칵테일이다.
미국은 ‘칵테일’이라는 단어가 처음 등장하고 정의 내려진 곳이다. 미국에서 칵테일 문화가 빠르게 자리 잡은 것은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그중 하나로 ‘금주법’(Prohibition Law)을 빼놓을 수 없다. 아이러니하게도 다양한 칵테일이 개발되고 칵테일 소비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때가 금주법 시대였다.
합법적으로 술을 생산하지 못하게 되자 사람들은 편법 혹은 불법적인 방법으로 술을 구하기 시작했다. 새로운 문화도 생겨났다. 일반인들에게 술을 불법으로 판매하는 바(스피크이지)가 문을 열었다. 그런데 스피크이지 바에서 파는 술은 영 시원치 않았다. 불법으로 유통되는 술의 품질이 좋을 리가 없기 때문이다. 바로 이 시기에 칵테일이 성행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