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예정했던 파업 시간을 2시간 30분 가량 앞두고, 임금협약 협상을 타결했다. 앞서 경기에서도 노조 측이 파업 유보를 결정함에 따라 우려됐던 수도권 출근대란은 피하게 됐다.
서울시버스노조와 사용자 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전날(25일) 오후 3시부터 영등포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에서 임금단체협상 2차 조정 회의에 나섰지만, 기한인 이날 0시까지 합의안을 내지 못했다. 그런데 26일 오전 1시 25분쯤 서울 영등포구 문래로 서울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에서 임금 5%를 인상하는 조건의 '2022년도 임금협약 조정안'에 합의했다.
앞서 경기지역자동차노조와 경기도중부지역버스노조, 경기도지역버스노조로 구성된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이하 노조) 등도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취하하며 파업 유보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