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인기 IP(지식재산)로 무장한 OTT들이 줄줄이 승부처로 한국을 택하면서 1위를 지키려는 넷플릭스와 후발 주자들 간 구독자를 뺏고 뺏기는 제로섬 게임이 치열해지고 있다.
미디어 그룹 파라마운트글로벌(구 바이아컴CBS·이하 파라마운트)의 OTT '파라마운트플러스'가 다음 달 한국에 상륙한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처음이다. 파라마운트는 CSI, NCSI 등 인기 드라마 IP를 다수 보유한 회사다. 파라마운트플러스는 토종 OTT인 티빙과의 제휴를 통해 서비스할 것으로 보인다.
파라마운트는 지난해 12월 티빙 모회사인 CJ ENM과 콘텐트 제작·투자 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미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도 “파라마운트플러스 한국 서비스는 티빙 독점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