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Z세대(1997년~2010년 출생자)를 넘어 알파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새로운 정보기술(IT) 서비스가 크게 늘고 있다. 키즈테크의 주 소비층인 알파세대는 2010년 이후에 출생한(0~12세) 영·유아와 초등학생들이다.
이들의 부모 중엔 1980년대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가 많다 보니, 알파세대는 디지털 친화적인 부모 밑에서 TV보다 유튜브를 많이 보고 자랐다. 이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맞는 새로운 키즈테크 시장이 부상하는 배경이다.
키즈테크 시장은 부모의 양육·교육·놀이를 보조하거나 대체하는 서비스가 늘면서 급성장했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야외 활동이 어려워지고 디지털 의존도는 더 높아졌다. 최근에는 공부 외에도 아이들이 무얼 하고 놀지, 용돈은 어떻게 쓸지, 등원 준비할 땐 무슨 음악을 들을지 등 세세한 수요를 파악해 만든 서비스들이 인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