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방조죄는 음주운전자가 실제 운전을 하도록 도왔다는 것을 의미하며 법률 조항에 따라 처벌하는 것이 아닌 타인의 죄를 방조한 종범으로 처벌하는 형법에 근거한 것이다.
연에인 A씨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 부근에서 자신의 SUV 차량을 운전하던 중 가드레일과 변압기, 가로수 등을 여러 차례 들이받는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사고로 변압기가 망가져 인근 상점 등 57곳에 전기 공급이 약 3시간 끊기기도 했다.
해당 사건에서 동승자가 탑승하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동승자에게도 음주운전 방조죄가 적용될 수 있으며 방조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서 그 당시에 운전자가 음주운전을 하는 것에 대한 명확한 인식이 있었는지 여부, 만류했는지 여부, 여러 가지 정황을 검토해 봐야 되겠지만 만약에 알고도 옆에 있었고 이것을 방조했다고 한다면 처벌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