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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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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연 죽음의 그림자 "미세먼지때 우울증 극단선택 19% 증가"

2022.06.04
spe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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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에는 비도 자주 오고!
  • 예전보다는 미세먼지 농도가
  • 심하지 않은 것 같아서 넘 좋아
speaker
  • ㅎㅎ 종종 황사가 오긴 하지만
  • 그래도 이전에 엄청 심했을 때보다는
  • 요즘에는 좀 덜한 것 같아!!
spe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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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근데 날씨가 내 기분에
  • 엄청 영향 미친다??
  • 날씨가 좋으면 기분이 너무 좋고
  • 날씨가 흐리거나 안 좋으면 기분이 안 좋아
speaker
  • ㅎㅎ 나도 그래!
  • 그건 그리고 과학적으로 증명됐어!
  • 미세먼지 오염이 심한 날
  • 국내 우울증 환자의 자살 위험이
  • 맑은 날보다 20% 가까이 상승하는 것으로
  • 분석됐다고 하더라구!!
speaker
  • 헐 진짜?!!?!
  • 20%면 꽤 높은 수치네?
  • 미세먼지가 신경 염증을 일으키고
  • 이게 우울증 증상을 악화시키기 때문이라고
  • 들은 것 같기도 하다!!
speaker
  • 맞아맞아
  •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에서 최근에
  • 국제 저널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발표한
  • 논문에서는 높은 수준의 미세먼지 오염에
  • 단기간 노출돼도 우울증 환자의
  • 자살 위험이 커진다고 밝혔대~
speaker
  • 아 진짜?? 어떻게 실험한 거야?!
speaker
  • 우선 2004~2017년에 우울증 환자로
  •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신규 등록한
  • 92만 명과 통계청 사망 원인
  • 데이터베이스의 자살 사망자를 연결했어!
spe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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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 그러면서 우울증 환자 가운데
  • 미세먼지 공식 측정을 시작한
  • 2015년 초부터 2917년 말까지 3년 동안
  • 자살한 3051명을 확인해서 주거지 인근
  • 대기오염 측정망 미세먼지 오염도 데이터를
  • 분석한 거구나?
speaker
  • 응응 !!
  • 오염이 가장 심한 날에 자살한
  • 환자 숫자를 비교했는데
  • 지름이 10㎛ 이하의 입자인 미세먼지는
  • 오염이 치솟은 당일에는 오염도 영향이
  • 거의 나타나지 않았는데 하루 뒤에는
  • 오염도에 따라 자살 환자 숫자 차이가 났어
speaker
  • 크게보기 사진 무한도전
  • 오염이 심한 상위 25% 날에는
  • 오염이 적은 25%에 해당한 날에 비해
  • 자살할 위험이 19% 높게 나타났네!
  • 25%에 해당하는 오염이 심한 초미세먼지는
  • 오염도가 낮은 날보다 자살 위험이
  • 17% 높게 나왔구 ㅠ
speaker
  • 응응 그리고 환자를 세부적으로 보면
  • 남성 환자의 경우, 미세먼지 오염이
  • 적은 날보다 오염이 심한 날
  • 자살 위험이 12% 증가했어
speaker
  • 웅 반면에 여성 환자는 27%나 증가했네
  • 20~39세 우울증 환자의 경우는
  • 자살 위험도가 9% 증가했지만,
  • 40세 이상 환자에서는
  • 오염이 심한 날 위험도가 20% 증가했다!
spe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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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뭔가 신기하다
  • 우울증 진단 5년 미만인 경우는
  • 위험이 28% 증가했지만
  • 5년 이상인 경우에는 12%가 증가해
  • 차이를 보였어
spe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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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동하는 환자는 13% 증가한 데 비해
  • 운동하지 않는 경우는 42%나 증가했네!
  • 미세먼지 오염으로 인한 자살 위험
  • 상승효과는 운동하지 않는 40세 이상 환자,
  • 우울증 진단 5년 이내의 여성에게만
  • 두드러진 것으로 결론이 났네!!
speaker
  • 크게보기 사진 짱구는 못말려
  • 맞아맞아
  • 일반적으로 미세먼지가 후각 점막을 통해
  • 혈관으로 들어가고, 뇌에 빠르고 직접 영향을
  •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잖아
speaker
  • 응응 그래서 미세먼지는 단기 신경 염증의
  • 주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데,
  • 신경 염증은 우울 증상을 악화시키고
  •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 축을 과도하게 활성화해.
  • 그니까 기분이 불안정해지고,
  • 결국 자살 위험을 초래하는 거지 ㅠㅠ
speaker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미세먼지 오염이 심한 날 국내 우울증 환자의 자살 위험이 맑은 날보다 20% 가까이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세먼지가 신경 염증을 일으키고, 이것이 우울증 증상을 악화시키기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다.
  • 환자를 세부적으로 보면, 남성 환자의 경우 미세먼지(PM10) 오염이 적은 날보다 오염이 심한 날 자살 위험이 12% 증가한 데 비해 여성 환자는 27%나 증가했다. 20~39세 우울증 환자의 경우는 자살 위험도가 9% 증가했지만, 40세 이상 환자에서는 오염이 심한 날 위험도가 20% 증가했다.
  • 일반적으로 미세먼지는 후각 점막을 통해 혈관으로 들어가고, 뇌에 빠르고 직접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세먼지는 단기 신경 염증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데, 신경 염증은 우울 증상을 악화시키고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 축(軸)을 과도하게 활성화한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기분이 불안정해지고, 결국 자살 위험을 초래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뿌연 죽음의 그림자 "미세먼지때 우울증 극단선택 19%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