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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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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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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생일이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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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했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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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밥 먹고 케이크 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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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때랑 똑같지 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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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좀 특별했던 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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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생일에는 생일선물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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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를 해달라고 친구들한테 부탁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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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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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응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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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생일 선물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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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하는 문화가 mz 세대 사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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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고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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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지가 넘 좋으니까 나도 한번 해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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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_짱구는 못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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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앗 인스타그램에서 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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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친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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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판 깔고 선수칩니다. 올해 생일선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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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만 받을게요. 혹은 기부에 동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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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이라도 괜찮습니다.'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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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를 올렸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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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맞아 요즘은 그렇게 대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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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는 게 신기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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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을 맡겨 놓은 것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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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생일을 알리는 게 주저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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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말해서 기부하는 문화를 형성하는 거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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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_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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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완전 신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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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세대 사이에서 '생일 기부' 문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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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지고 있구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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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을 앞두고 sns에 기부하고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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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에 대한 소개 글과 해당 기부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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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한 이유 등을 밝히는 방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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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생일날에 모은 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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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한 뒤 내역을 공개하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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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선물을 대체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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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뽀롱뽀롱뽀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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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게 좋은 취지인 것 같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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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까 영미권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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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기부'는 보편적인 문화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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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움직임이 한국으로 유입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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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되고 있는 추세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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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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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기부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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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연필 하나로 가슴 뛰는 세계를 만나다' 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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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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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된 해외 사례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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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기부의 개념을 처음 접했다고 말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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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_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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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액을 모아 노인 빈곤 해결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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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한 사례도 있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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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자들은 목표한 금액이 안 모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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맡겨놓은 것처럼 보일까 걱정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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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하고 기분 좋은 선물이라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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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참시켜줘서 고맙다라는 반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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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이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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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 이런 이벤트를 통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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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를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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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해야 할지 몰라서 고민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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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에게도 좋은 기회이기도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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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의의 도미노라는 희열을 느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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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_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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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개인이 기부하고 싶은 단체가 다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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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빈곤, 백신 수급 불평등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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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철폐를 위한 단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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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하게 기부를 한다더라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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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_더브릿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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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브릿지의 '이벤트 기부'에 올라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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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기부 이벤트들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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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부 문화 확산에 발맞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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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들도 '생일 기부'에 특화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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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들을 내놓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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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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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자가 직접 돈을 모아서 한 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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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하는 대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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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기부 링크를 생성해 공유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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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개인이 단체에 모금하는 방식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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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기부' 기능을 제공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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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더브릿지 관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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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세대는 기성세대와 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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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몇만 원 정기 기부' 와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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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적인 기부보다 1000원을 쓰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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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이고 주도적인 기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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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어 하는 의지가 강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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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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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영향력을 더 재미있고 적극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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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시키고 싶어 하는 mz 세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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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을 반영해서 비영리단체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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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기부 기능을 만드는 추세라고 말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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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나도 다음 생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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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단체로 기부할지 고민 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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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에 생각 있으면 너도 한번 기부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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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뿌듯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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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나도 담 생일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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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해봐야겠다 ㅎㅎ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MZ세대 사이에서 ‘생일 기부’ 문화가 퍼지고 있다. 생일을 앞두고 SNS에 기부하고 싶은 단체에 대한 소개 글과 해당 기부처를 선택한 이유 등을 밝히는 식이다. 이후 생일날 모은 돈으로 기부한 뒤 내역을 공개하는 것으로 생일선물을 대체하는 것이다.
- 영미권을 중심으로 ‘생일 기부(Birthday Fundraising)’는 보편적인 문화다. 이런 움직임이 한국으로 유입돼 확산하는 추세다. 실제로 기부자들은 책 『연필 하나로 가슴 뛰는 세계를 만나다』, 영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등에 소개된 해외 사례를 통해 생일 기부의 개념을 처음 접했다고 말했다.
- 이런 기부 문화 확산에 발맞춰 단체들도 ‘생일 기부’에 특화된 기능들을 내놓고 있다. 당사자가 직접 돈을 모아 한 번에 기부하는 대신 생일 기부 링크를 생성해 공유하면 개개인이 단체에 모금하는 식이다. MZ세대는 기성세대와 달리 ‘한 달에 몇만 원 정기 기부’와 같은 수동적 기부보다 1000원을 쓰더라도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기부를 하고 싶은 의지가 강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