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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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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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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우리 사촌 결혼한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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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옹 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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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축하할 일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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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로나19 거리두기, 인원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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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풀려가지고 결혼식이 많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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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위에도 많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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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올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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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최근에 어떤 연구결과를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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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 이혼, 별거 등 이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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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사는 사람은 결혼 후 배우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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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생활하는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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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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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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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연구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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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코호트컨소시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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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인 62만 3140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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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으로 배우자 없이 혼자 사는 사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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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이후 줄곧 함께 사는 부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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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위험을 비교한 결과 이 같은 차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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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됐다고 밝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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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나도 기사에서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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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대상자를 결혼 후 함께 사는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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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만 8377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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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사람 8만 4763명으로 나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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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동안의 사망위험을 비교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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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는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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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응 맞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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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 추적 기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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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사람에는 한 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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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지 않는 경우, 별거, 이혼, 사별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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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함됐다고 하더라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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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조건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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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조건들은 다 천명 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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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한 경우가 3만 5212명으로 가장 높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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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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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 추적 기간 중 혼자 사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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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의 사망률은 27.1%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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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함께 사는 부부 그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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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보다 높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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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연구팀은 이 같은 사망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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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추어볼 때 혼자 사는 사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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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사망 위험이 함께 사는 부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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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15% 높다고 추산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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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비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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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질환으로 사망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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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어떤 질환을 겪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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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질환별 사망 위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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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동맥질환이 20%로 가장 높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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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기계질환이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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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혈관질환이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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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질환이 14%, 암이 6% 순으로 집계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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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옹 ㅎㅎ 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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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적이 없는 사람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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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사망 위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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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배우자와 함께 사는 사람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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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나 높은 것으로 분석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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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혼, 별거, 사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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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사는 부부보다 사망 위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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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38%, 35%, 9%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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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차이가 많이 날 줄 몰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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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말이! 완전 신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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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논문을 통해 배우자 유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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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위험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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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질환 관리 측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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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에게 적절히 도움을 요청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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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를 계속하도록 격려하는 점 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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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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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폰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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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옹 연구에 참여한 한 박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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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구에서 여성보다 남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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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에 따른 건강상의 이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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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이 얻고, 실제 사망률도 낮아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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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이 관찰됐다고 설명하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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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아무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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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및 자녀와 함께 살게 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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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살 때 가졌던 음주와 흡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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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격한 운동 등의 위험한 생활 습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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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거나 줄였기 때문에 그런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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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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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살면 신경 써야 할 부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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훠얼씬~ 더 많아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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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더 커진 사회적 책임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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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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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기도 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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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_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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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 결과를 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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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살면 안될 것 같은걸??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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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 찾아봐야겠당 ㅎㅎ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비혼, 이혼, 별거 등 이유로 홀로 사는 사람은 결혼 후 배우자와 함께 생활하는 사람보다 사망위험이 15%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 아시아코호트컨소시엄(의장 강대희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인 62만3140명(조사시점 평균 나이 53.7세)을 대상으로 배우자 없이 혼자 사는 사람과 결혼 이후 줄곧 함께 사는 부부의 사망위험을 비교한 결과 이같은 차이가 관찰됐다고 밝혔다.
- 이번 연구에서는 여성보다 남성이 결혼에 따른 건강상의 이득을 더 많이 얻고, 실제 사망률도 낮아지는 특징이 관찰됐다. 아내 및 자녀와 함께 살게 되면서 홀로 살 때 가졌던 음주와 흡연, 과격한 운동 등의 위험한 생활 습관을 버리거나 줄였기 때문으로 볼 수 있으며 여기에 더해 결혼 후 더 커진 사회적 책임감 등도 건강 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