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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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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의무휴업 10년…국민 57만명은 폐지에 힘 실었다

2022.08.01
spe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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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썰-하~~
  • 아니 주말에 장 보려고 마트 갔는데
  • 정기 휴일을 깜빡하고 확인 안 한 거 있지?
  • ㅠㅠㅠㅠㅠㅠ
speaker
  • 아 ㅋㅋㅋ
  • 나도 그럴 때 많은데 ㅠㅠㅠ
  • 근데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가
  • 요즘 엄청 이슈더라구?!
speaker
  • 앗 나도 봤어!!
  • 정부에서 지난달 21일부터
  • 열흘간 총 10개 안건을
  • '국민제안 온라인 국민투표'에 부쳐
  • 상위 3건을 국정에 반영하기로 했다던데!
speaker
  • 응응 그중에
  •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 가
  • 57만 7415개의 ‘좋아요’를 받으며
  •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고 하더라
spe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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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마트를 운영하는
  • 유통 대기업이나 소비자들은
  • 정부발 규제 완화를
  •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더라구
speaker
  • 아무래도 그렇지!!
  • 대부분의 의무 휴업일이
  • 둘째, 넷째 일요일인데 주말 매출이
  • 평일보다 많게는 두 배 가까이 많아서
  • 당장 실적 개선으로 연결되니까!
spe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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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데 왜 의무 휴업이 생긴 거지?
  •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서인가?
speaker
  • 크게보기 사진출처_중앙일보
  • 처음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 의무휴업은 2012년 골목상권을
  • 보호한다는 취지로 영업시간제한과 함께
  • '유통산업 발전법'을 통해 도입했어
spe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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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아 그래서 규제가
  • 매월 2회 의무휴업,
  • 매일 0~10시 영업제한으로 강화된 거군?
speaker
  • 응응
  • 근데 규제가 전통시장 활성화로
  • 이어지지 못한 채 소비자 불편만
  • 가중한다는 지적이 엄청 많고
  • 온라인 쇼핑이 일상화되면서
  • 법 개정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어!
spe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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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서 국민제안 투표에 앞서서
  •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6월 말
  • 대형마트틀이 의무휴업일과 심야시간에도
  • 온라인 배송 가능 방안을
  • 규제 개선 과제에 포함한 거야?
speaker
  • 크게보기 사진출처_중앙일보
  • 정답!!
  • NH투자증권에서 의무휴업이
  • 폐지될 경우 생길 실적 증가를 예측했어!
  • 연간 매출 및 순이익이 엄청 증가할 전망이야
speaker
  • 오옹 정말 그렇네
  • 뿐만 아니라 미래 성장에 필수인
  • e커머스 전자 상거래 사업 확장에도
  •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speaker
  • 맞아
  • 현법상 대형마트가 온라인몰에서
  • 물건을 팔거나 새벽 배송을 하려면
  • 별도의 물류창고를 만들어야 하는데
  • 이 제한이 폐지된다면 기존 물류창고를
  • 온라인 주문용으로 활용할 수 있어서
  • 온라인 매출 확대와 비용 절감이 가능해질거야!
speaker
  • 크게보기 사진출처_중앙일보
  • 그치그치!!
  • 그리고 업계가 규제완화의
  • 가장 큰 명분으로 삼는 건
  • 소비자 편익 침해야 ㅠㅠ
speaker
  • 보니까 대형마트가 의무휴업일 때
  • 49.5%가 동네 슈퍼마켓 등
  • 다른 쇼핑 채널을 이용하고
  • 33.5%는 문 여는 날에 재방문,
  •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비율은
  • 16.2%에 그쳤어
speaker
  • 크게보기 사진출처_중앙일보
  • 근데 규제를 완화하는
  • 반대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아
  • 대형마트 의무휴업은
  •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 근로자의 건강권 및 대규모 점포 등과
  • 중소유통업의 상생발전을 위한
  • 최소한의 안전망이자 마지노선이라는 주장이야!
spe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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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흐음 ㅠㅠ
  • 마지노선이 무너지면 골목상권과
  • 전통시장이 위기에 직면하고
  • 유통질서 확립과 상생발전이
  • 후퇴할 것 같긴 해,,,,
speaker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 코로나19 이후의 영향 평가 없이
  • 바로 의무휴업 폐지를 강행하면
  • 안될 것 같다는 반대 의사를 밝혔더라고
spe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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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 측의 의견이 분분하네..
  • 근데 일단 의무휴업 폐지는
  • 법안 개정이 필요하니까 여야 합의를
  • 거쳐서 국회를 통과해야 해
  • 상당한 시간이 걸릴 거라는 말이지!
speaker
  • 맞아 맞아
  • 그리고 경제 주체마다 이해관계가
  • 부딪히는 만큼 일각에서는
  • 법 개정에 앞서 지자체별로
  • 조례를 개정해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 조정하는 게 현실적이라는 대안도 나와
spe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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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통업계에서는 대형마트가 체인 형태라
  • 전국적으로 영업일이 통일돼야
  • 소비자 혼선을 줄이고 재고관리도
  •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는 의견이던데ㅠ
spe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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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치...
  • 10년간 산업 환경이 달라진 만큼
  • 이번 기회에 객관적인 연구를 근거로
  • 업태별로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 새롭게 마련하는 게 바람직할 거 같아!
speaker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대형마트 의무휴업이 10년 만에 폐지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가 앞장서 규제를 바꾸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는 데다 소비자 여론도 우호적이어서 어느 때보다 규제 폐지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 의무휴업은 2012년 골목상권을 보호한다는 취지로 영업시간 제한과 함께 ‘유통산업발전법’을 통해 도입됐다. 하지만 해당 규제가 전통시장 활성화로 이어지지 못한 채 소비자 불편만 가중한다는 지적이 일고, 최근 온라인 쇼핑이 일상화하면서 법 개정 필요성이 제기 돼 왔다.
  • 반면 규제 완화를 반대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소상공인연합회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은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 근로자의 건강권 및 대규모 점포 등과 중소유통업의 상생발전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망이자 마지노선”이라며 “마지노선이 무너지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이 위기에 직면하고 유통질서 확립과 상생발전이 후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형마트 의무휴업 10년…국민 57만명은 폐지에 힘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