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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차별 폭행 뒤 CCTV 사각지대로… “12년 뒤 저는 죽습니다”

2022.12.02
speaker
  • 너 혹시..
  • 지난 5월 부산에서 발생한
  • 무차별 폭행 사건 기억나?
speaker
  • 당근 기억하지...
  • 부산 서면의 한 오피스텔에서
  • 30대 남성이 일면식도 없는 20대 여성에게
  • 무차별 폭행을 가한 사건 말하는 거잖아,,
  • 그 사건을 듣고
  • 너무 충격 받았던 기억이,,
speaker
  • 지난달 30일 그 현장이 담긴
  • CCTV가 공개된 것도 알고 있어?
speaker
  • 아니!? 그건 몰랐음!!
  • 사건 당시 CCTV가 공개됐어?
speaker
  • 웅웅...
  • CCTV 영상을 보니
  • 사건 발생 20분 전
  • 오피스텔로부터 150m 떨어진
  • 골목에서부터 B씨가 A씨를
  • 따라갔더라고
speaker
  • 헐?!
  • 20분 전부터?!
speaker
  • 웅웅...
  • A씨가 오피스텔로 들어서자
  • B씨는 A씨 머리를
  • 돌려차기로 가격했대
  • A씨가 벽에 부딪히고 쓰러졌는데도
  • 완전히 의식을 잃을 때까지
  • 5차례 발로 차고 밟더라고 ...
  • 크게보기 [JTBC]
speaker
  • 다시 들어도 진짜 말도 안 된다...
  • 피해자는 무슨 죄야 ㅠㅠ..
speaker
  • 논란이 되고 있는 건 그 다음부터야
  • 결국 A씨가 기절하자
  • B씨는 A씨를 들쳐 메고
  • CCTV가 없는 복도로 데려갔대
  • 바닥에 떨어진 A씨 소지품까지
  • 챙겨 사라진 B씨는
  • 8분 뒤에야 다시 CCTV 앞에
  • 나타났다고 하더라
speaker
  • 헉 그러면 그 8분 간은
  • CCTV에 담기지 않은 건가?
speaker
  • 웅.. 사라진 8분이지...
  • 그래서 피해자 A씨는
  • 가해자 B씨의 범죄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대
speaker
  • CCTV 영상 외에
  • 추가 범죄의 근거가 될 법한
  • 다른 증거는 없대?
speaker
  • 피해자 A씨 언니의 말에 따르면
  • 당시 A씨의 속옷이 없어서 찾아보니
  • 오른쪽 다리 종아리에
  • 걸쳐져 있었다고 말했대
  • 또한 가해자 B씨는 검거 직전
  • 스마트폰으로 '부산여성강간폭행' 등을
  • 검색한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하더라고
speaker
  • ...이거 성범죄가
  • 너무 의심되는 상황 아닌가?;;
speaker
  • 안 그래도 피해자 A씨도
  • 여자친구 집으로 도주한 가해자가
  • 휴대전화로 '서면 살인' '서면 살인미수'
  • '서면 강간' '서면 강간미수' 등을 검색한 것은
  • 본인 손가락으로 자백한 것이 아니냐며
  • 성범죄 가능성을 주장하고 있대
speaker
  • 그니까 말이야!!!
  • 가해자는 뭐라고 진술했대?
speaker
  • B씨는 성범죄 의혹에 대해서는
  • 부인했다고 전해지고 있어
  • 또한 A씨의 속옷에서
  • 가해자의 DNA가 검출되지는
  • 않았다고 하더라고 ...
speaker
  • 흠.. 그렇구만...
  • 아니 도대체 가해자는
  • 왜 그런 무차별 폭행을 저질렀대?
speaker
  • 수사 기록에 따르면
  • B씨는 횡설수설하며
  • '나를 째려보는 것 같았다'고
  • 진술했다고 하더라;;
  • 크게보기 [JTBC]
  • 참고로 가해자 B씨는 알고 보니
  • 강도 상해 등 전과 4범으로
  • 복역하다가 출소한 지 석 달째였대
  • 즉 사건 당시는 누범 기간이었던 거지
speaker
  • 누범 기간..?
  • 그게 뭐야...?
speaker
  • 누범 기간이란 금고 이상에 처하게 된 자가
  • 그 집행이 종료되거나
  • 집행이 면제된 날로부터 3년 이내에
  • 다시 금고 이상의 형에 해당하는
  • 죄를 범하게 되는 걸 의미해!
  • 이럴 경우 형이 가중될 수도 있음 ㅇㅇ
speaker
  • 아항 ... 그렇군 ...
  • 아니 들어보니까 피해자는
  • 전치 8주 외상과
  • 뇌손상으로 인해 오른쪽 발목이 마비되고
  • 심지어 기억상실장애가 생겼다고 하던데..
  • 가해자는 형량은 얼마나 나왔으려나
  • 죗값 제대로 치뤄야 하는데!
speaker
  • 법원은 최근 열린 1심 재판에서
  • 살인미수죄로 기소된 B씨에게
  • 징역 12년을 선고했대
  • B씨를 숨겨준 그의 여자친구에게는
  •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고
  • 크게보기 [연합뉴스]
speaker
  • 이 결과에 대해
  • 가해자와 피해자의 반응은 어때...?
speaker
  • 이에 대해 B씨는 형이 무겁다며 항소했고
  • 검찰은 형이 가볍다는 이유로 항소했다고 해
  • 또한 피해자 A씨는 온라인 상에
  • 형량과 관련하여 '12년 뒤 저는 죽습니다'라는
  • 제목의 글을 올리기도 했대
speaker
  • 그 글의 내용은 뭐야...?
speaker
  • A씨는 "검찰은 징역 20년을 구형했지만
  • 1심 재판부는 범인이 폭행을 인정했다는 이유로
  • 8년이나 형을 줄였다"며
  • "범인이 12년 뒤 다시 나오면 고작 40대인데
  • 숨이 턱턱 조여 온다"고 말하며
  • 엄벌을 촉구했대
speaker
  • 맞아.. 피해자는 얼마나 보복이 무서울까...
  • 정말 안타깝다 ㅠㅠ...
  • 사라진 8분의 진실이 밝혀지길!
  • 피해자가 억울한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speaker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지난 5월 부산 서면에서 발생한 무차별 폭행 사건의 피해자가 추가 범죄 의혹을 제기했다.
  • 지난 30일 그 당시 폭행 상황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되며 가해자가 피해자를 CCTV가 없는 사각지대로 끌고 간 것이 밝혀졌다.
  • 가해자가 다시 CCTV에 등장한 것은 8분 뒤로, 사라진 8분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무차별 폭행 뒤 CCTV 사각지대로… “12년 뒤 저는 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