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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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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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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주말 계획을 들어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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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주말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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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진짜 J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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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냉장고를 열어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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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먹을 게 하나도 없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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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번 주말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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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에 가서 밀린 장 보려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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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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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이번 주 일요일은 마트 여는 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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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너무 헷갈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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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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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주말이 쉬는 날이다 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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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장 보는 사람들이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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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휴업하는 주에 필요한 게 생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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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더 비싼 돈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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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이나 작은 마트에서 사야 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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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곳에는 안 파는 게 필요한 경우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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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자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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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처럼 대형마트 의무휴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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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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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의 새 소통창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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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제안'에 접수된 민원 제안, 청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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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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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10으로 선정되었다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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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또 목적을 생각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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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가 안 되는 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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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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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휴업이 도입된 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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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 그래서인지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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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의무휴업 제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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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화하거나 폐지한하려는 움직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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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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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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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취지에서 시작된 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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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문제는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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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이런 규제는 소상공인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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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식자재마트와 온라인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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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택을 받게 만든다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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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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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를 규제한다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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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이 활성화되는 것이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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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의 불편만 커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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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이 규제가 있어야 할 이유가 없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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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집 밖에 나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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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를 가거나 재래시장을 가거나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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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가 닫은 날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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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온라인으로 주문해버릴 수도 있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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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또 소상공인의 입장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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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규제가 골목상권을 보호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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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보루라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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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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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팽팽하게 대립하던 상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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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가 의무휴업일을 일요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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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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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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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결정은 광역시 최초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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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게 가능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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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상인 단체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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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향적인 자세가 결정적이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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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휴일 의무휴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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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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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지 못한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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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불편만 가중시키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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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그래서 가능했던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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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한 것처럼 온라인 쇼핑이 확산되는 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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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소비가 위축되는 것을 막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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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모두 힘을 합쳐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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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인 것 같긴 해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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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 게다가 코로나19로 대형마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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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피해를 봤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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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평일 의무 휴업을 받아들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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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로 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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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뭐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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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전단광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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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유통업체를 홍보한다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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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이나 슈퍼마켓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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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하게 하는 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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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를 구상 중이라고 하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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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유익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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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은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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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편이 불편했거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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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생긴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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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더 쉽게 갈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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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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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대형마트가 평일로 의무휴업일을 바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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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점포 매출이 11% 증가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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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자료가 등장하기도 했다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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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대형마트가 영업하는 것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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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3km 이내의 점포 매출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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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20%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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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다 보니까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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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윈윈 관계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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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한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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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가 쉬는 날 주변 점포 결제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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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업일이 아닌 날에 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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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감소했다고 하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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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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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상호 보완 관계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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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앞으로는 어떻게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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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를 제외한 다른 광역시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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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규제 완화를 진행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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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움직임은 대구뿐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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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나타나고 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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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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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지역인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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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에 있는 당진전통시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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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점해 있는 노브랜드 같은 경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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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부터 쉬는 날 없이 오픈 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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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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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상인들이 노브랜드가 문을 닫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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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이 사라진다며 의무휴업일 해제를 요청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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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지자체 결정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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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휴업일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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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걱 .. 그렇구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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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시작된 의무휴업의 변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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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으로 확산될지.. 궁금하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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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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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맘편히 쇼핑할 수 있다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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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반응이 우세하고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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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지켜봐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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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웅! 두 눈 크게 뜨고 지켜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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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대구가 지역소상공인 단체와의 협의를 거쳐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변경했다.
- 10년 간 이어지던 대형마트 의무휴업은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을 보호한다는 목적 아래 시행되었으나 오히려 지역상권 자체의 매출을 줄이고 소비자 불편을 가중시켰다.
- 지역소상공인과 대형마트가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찾아가는 대구의 움직임이 과연 전국으로 확산될 것인지 소비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