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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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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나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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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꿈이 생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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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어떤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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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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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카페를 차리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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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너무 낭만적인 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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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카페를 연다면 어디서 열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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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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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한 상권이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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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 상권이었던 강남이나 명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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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침체되었다 그래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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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너 그 상권 이야기 못 들어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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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공실률이 사실상 제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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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주 핫한 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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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실률 거의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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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런 상권이 있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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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데!! 어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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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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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과 성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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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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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 나 연남동이랑 성수동 진짜 좋아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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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젊은 층 사이에서 핫한 곳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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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어느 정도길래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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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 놀라지 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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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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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과 성수동 대형 상가 공실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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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0.9%와 2.6%로 집계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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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서울 평균 공실률인 9.1%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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훨씬 낮을 뿐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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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통상 자연공실률인 5%보다도 낮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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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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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만.. 자연공실률이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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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공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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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런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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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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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공실률은 임대차 계약 만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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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등으로 생기는 공실률을 의미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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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보다도 공실률이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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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예비 임차인이 해당 상권 진입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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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하는 수준이라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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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자까지 있는 수준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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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 대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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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임대료도 올랐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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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츠 롸~~~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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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교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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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에는 전용면적 33제곱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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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월 임대료가 250만원 안팎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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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400만원 가량이라고 이야기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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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 진짜 많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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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지역도 이렇게 올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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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 연남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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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 숲길 쪽 권리금은 2억~3억원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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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권리금이 없던 골목 안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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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7000만원에 거래되었다고 이야기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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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성수동도 비슷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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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나 진짜 궁금한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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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과 성수동은 도대체 어떻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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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 핫플레이스가 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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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상권의 성공 비결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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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스터'가 모이는 공간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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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인테리어 소품점, 의류 편집숍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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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가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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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층의 마음을 사로잡게 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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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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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가 연남동에서 먹었던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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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가 성수동에서 먹은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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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정말 많더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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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보니까 군침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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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인지 이 상권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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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들어도 알 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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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팝업스토어도 많이 열리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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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성수동 팝업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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갔다온 적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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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정말 많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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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나도 간 적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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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게 힙하고 개성있게 꾸며놨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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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사람들이 찾아올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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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스토어는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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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스토어가 열리면 자연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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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지역으로 사람들이 유입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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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사람이 사람을 부르는 셈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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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 이렇게 찾아온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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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식당이나 카페를 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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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상권은 더욱 부흥하게 되는 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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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네 애기를 듣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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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과 연남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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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강남 등 기존의 주요 상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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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다른 방식으로 성장한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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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자 기존 상권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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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단지, 오피스, 역세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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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후 수요를 기반으로 성장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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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이나 성수동의 경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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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통해 입소문이 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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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져간 상권이지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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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 하니까 SNS에서 한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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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 성수에 방문하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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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이었던 게 생각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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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나도 방문했었지롱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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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는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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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놔 ㅋㅋㅋㅋ 썰리만 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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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내가 좋아하는 성수동과 연남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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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성 변치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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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고 예쁜 가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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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많이 생겨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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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마음 딱 내 마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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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에 연남 성수 투어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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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서울시 마포구 동교동, 연남동과 성동구 성수동 인근 상권이 코로나19에도 공실이 없고, 권리금이 상승할 정도로 호황을 이어가고 있다.
- 해당 상권은 일명 '힙스터'라 불리는 젊은 층이 열광하는 랜드마크 상가가 다수 존재하며 그들만의 문화를 찾는 '힙스터'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 더불어 해당 상권은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맛집, 카페, 소품숍, 의류 편집숍 등이 즐비하고 있으며 팝업스토어들의 성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