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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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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간 성관계 강요·CCTV 감시’...일가족 19년 학대한 무속인 부부

2023.08.10
speaker
  • 너 혹시... 이런 상상해본 적 있어?
  • 크게보기 [스폰지밥]
speaker
  • 무슨 상상~? 로또 당첨되는
  • 상상은 자주 하는데~ 헤헤
  • 크게보기 [SpongeBob SquarePants]
speaker
  • 그런 해피 해피한 상상 말구!
  • 누군가 너희 집에 CCTV를 설치해
  • 네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 널 괴롭히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 말야
  • 크게보기 [클립아트코리아]
speaker
  • 헐 집 안에 CCTV 설치...!?
  • 으악~ 너무 소름 돋는데;;
  • 내 사생활이 없는 거잖아ㅠ
  • 근데 뜬금없이 이건 왜!?
  • 니가 얘기 꺼내는 거 보면
  • 이거 설마 실화인 거니?
  • 크게보기 [스폰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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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 실화야...
  • 크게보기 [메이의 새빨간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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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아악!! 무슨 일인데 또!!!!!!
  • 크게보기 [세서미 스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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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무속인 부부에게 심리적,
  • 육체적으로 지배당한 일가족이
  • 부부의 지시에 따라 서로를 장기간
  • 폭행·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했어..ㅠㅠ
speaker
  • 음? 나 지금 제대로 읽은 거 맞니..?
  • 크게보기 [심슨가족]
speaker
speaker
  • 뭐...19년 동안?? 이정도면
  • 피해자들 일상은 완전 지옥이
  • 됐겠는데..? 도대체 지금까지
  •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 크게보기 [인터넷 커뮤니티]
speaker
  • 알려줄 테니 마음의 준비 하고 들어봐..
  • 무속인 A씨 부부는 B씨의 일가족 가운데,
  • 자신들의 지시를 따르지 않는 구성원들을
  • 서로 폭행하게 했거든?
  • 크게보기 [연합뉴스]
speaker
  • 으응... 벌써 듣기 힘드네...
  • 크게보기 [인터넷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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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에 실제로 B씨는 A씨 부부의 지시에 따라
  • 불에 달군 숟가락으로 자녀들의 몸을
  • 4차례 지진 것으로 조사됐대...ㅠ
speaker
  • 헙... 가스라이팅이 얼마나 심했길래..
speaker
  • 또 무속인 부부는 자녀들에게
  • 모친인 B씨를 폭행하도록 지시하고,
  • 자녀들끼리 서로를 집안에
  • 감금하도록 지시하기도 했지
  • 크게보기 [게티이미지뱅크]
speaker
  • 아니 도대체 뭘 위해서
  • 그런 짓을?? 진심 욕 나오네
  • 크게보기 [1박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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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도 말하면서 어이가 없어..
  • 여기에 더해 돈도 빼앗았거든;;
  • 무속인 부부는 세 남매 중 막내의
  • 월급통장과 신용카드를 관리하면서
  • 2017년 1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 2억 5천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어
  • 크게보기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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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 가지가지 하네..
  • 이 정도면 악마도 울고 가겠다..
  • 크게보기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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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서 끝이 아냐..
  • 이들은 B씨 가족의 집에 CCTV 13대를
  • 설치해 일거수일투족을 수시로 감시했거든
  • 휴대전화에 위치추적 앱을 깔기도 했지
  • 크게보기 [픽사베이]
speaker
  • OMG... 행동반경을 수시로
  • 감시하면서 자신들 마음에
  • 들지 않는 행동을 하면
  • 또 가스라이팅 했겠네;;
speaker
  • 응.. 심지어 일가족이 주로 거주한 공간은
  • 문이 없어서 외부로 쉽게 노출되는
  • 구조였다고 하니.. 사생활이 거의 없었겠지
speaker
  • 어.. 잠깐 근데 아까 A씨 부부가
  • 성폭행도 저질렀다고 했지?
  • 크게보기 [개그만화 보기 좋은 날 '명탐정 우사미']
speaker
  • 응.. A씨 부부는 남매간에
  • 성관계를 하도록 강요했어
  • 크게보기 [중앙일보]
speaker
  • 헐 근데 집에 CCTV가 있었으면
  • 그런... 장면도 다 찍힌 거 아냐?
speaker
  • 정답... 무속인 부부는 성추행 행위가
  • 촬영된 CCTV 영상을 언급하면서
  • '지시대로 하지 않으면 영상을
  • 유포하겠다'라고 협박까지 했지
speaker
  • 이런 미친.... 사람이 아니야...
  • 이런 충격적인 일들이
  • 이제서야 밝혀지다니...
speaker
  • 응응.. 이는 지난 4월 무렵에
  • ‘어느 집 딸이 가정에서 심한
  • 폭행 피해를 입었다’는 이웃 주민의
  • 112신고로 수면 위로 떠올랐어
  • 크게보기 [중앙일보]
speaker
  • 으악 주민 신고가 없었다면
  • 아직도 무속인 부부가 B씨 가족을
  • 괴롭히고 있었을 수도 있겠네..
  • 크게보기 [무한도전]
speaker
  • 그치~ 주민들은 “함께 있는 무속인들이
  • 폭행과 무관하지 않다”고 했다고 해
  • 실제 검찰과 경찰의 수사 결과로도
  • 가족 간의 폭행 배후에 무속인 부부가
  • 있는 정황이 다수 발견됐고..
speaker
  • 근데 b씨 가족은 왜 무속인 부부에게
  • 심리적으로 지배당하게 된 걸까...
  • 크게보기 [짱구는 못말려]
speaker
  • B씨는 남편과 사별한 뒤로 무속인에게
  • 심리적으로 의존해왔다고 해ㅠ
  • 무속인 A씨 부부는 B씨가 일하러 나가면
  • 당시 미성년이었던 자녀들을 돌봐줬고,
  • 그때부터 자녀들도 무속인 부부를
  • 많이 따랐던 걸로 파악되지
  • 크게보기 [픽사베이]
speaker
  • 자세힌 알 수 없지만 얼마나 힘든
  • 상황이었으면 가족도 아닌
  • 무속인 부부에게 의지를..ㅠ
speaker
  • 그러게 말이야...
  • 암튼 결국 수원지검 여주지청은
  • 지난달 5일 무속인 부부를
  • 존속폭행교사 및 방조,
  • 촬영물이용강요 등의
  • 혐의로 구속 기소했어
  • 크게보기 [연합뉴스]
speaker
  • 오랜 기간 무속인 부부에게 피해 입은 만큼
  • 일가족 상태도 많이 안 좋았을 것 같은데..
  • 크게보기 [포켓몬스터]
speaker
  • 응응.. 검찰 관계자가
  • “자녀들의 몸 상태는 육안으로도
  • 지속적인 폭행을 당해왔다는 것을
  • 파악할 수 있었다"고 말했을 정도니까..
speaker
  • 그럼 지금은 B씨와 자녀들이
  • 어떻게 어디에서 지내고 있어?
  • 무속인 부부와는 당연히 떨어졌겠지?
  • 크게보기 [짱구는 못말려]
speaker
  • 웅 현재 B씨와 자녀들은 생활비와
  • 치료비 지원을 받고, 각자 다른
  • 여성 쉼터에서 머물고 있어
speaker
  • 휴 그나마 다행이네..
speaker
  • 근데 사실... B씨도 자녀들을 상해한 혐의로
  • 6월 즈음 무속인 부부와 함께 구속됐었어
  • 하지만 수사 단계에서 '가스라이팅 피해자'
  • 정황이 발견돼 구속이 취소됐었지
speaker
  • 헉.. 하긴 아까 B씨가
  • 불에 달군 숟가락으로
  • 자녀들의 몸을 지졌다고 했지..
  • 그럼 B씨 처분은 어떻게 돼?
speaker
  • 검찰은 대검찰청과 경찰청에
  • B씨 심리 분석을 맡긴 상태이고,
  • 검찰은 결과가 나오는 대로
  • B씨에 대한 처분 방향을
  • 확정할 방침이래
  • 크게보기 [경기일보DB]
speaker
  • 헙 그렇구나.. 가스라이팅 당한 B씨도
  • 그렇지만 생각할 수록 미성년자 때부터
  • 무속인 부부에게 노출되어 온
  • 자녀들이 너무 안타까운 것 같아..
  • 그럼 지금 무속인 부부 입장은 어때?
speaker
  • 무속인 부부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어;;
  • 폭행 피해에 대해서는 ‘본인들과 무관하며,
  • 가족들 간의 다툼’이라는 입장이고,
  • 금품 갈취 혐의에 대해서도 ‘본인들이
  • 생활비 명목으로 대출받은 금액’이라고
  •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지
speaker
  • 허허.. 그러나 손바닥으로 하늘을
  • 가릴 순 없는 법이지.. 앞으로 실체가
  • 더 명확히 규명돼서 무속인 부부로 인해
  • B씨 가족이 입은 피해가 싹 다 밝혀졌으면...
  • 크게보기 [인터넷 커뮤니티]
speaker
  • 응응 일단 A씨 부부의 첫 재판은
  • 10일 수원지법 여주지원에서 열렸으니
  • 앞으로의 상황도 계속 지켜보자구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약 19년 동안 일가족을 심리적 지배해, 수억원을 빼앗고 서로를 폭행하게 했다는 의혹을 받는 무속인 부부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 무속인 부부는 친남매간에 성관계를 하도록 강요하고, 이들의 나체를 촬영하는 등 성범죄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어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 이들 부부의 범행은 지난 4월 남매 중 첫째가 피투성이가 된 채 이웃집으로 도망치며 밝혀졌습니다. 그러나 무속인 부부는 '가족 간에 벌어진 일'로 자신들은 모함 당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남매간 성관계 강요·CCTV 감시’...일가족 19년 학대한 무속인 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