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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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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ㅋㅋㅋ 욜받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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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개인정보 털린 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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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쓸데없는 광고 문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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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이리 많이 오는 거임?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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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서울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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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나.. 어떤 문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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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좀 알려줘 봐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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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MBC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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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난생 처음보는 번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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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주점에서 자꾸 문자가 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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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방문하라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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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본 적이 없는데 뭘 오랜만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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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괜히 찝찝하고 무섭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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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스토킹하는 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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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나한테 집요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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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를 여러 번 보내는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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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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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그런 상황이란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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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 참고하면 좋을 사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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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있는데... 들어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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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데? 알려줘 젭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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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모르는 사람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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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으로 보낸 광고 문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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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킹 범죄에 해당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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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의 첫 판결이 나왔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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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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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이런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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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스토킹에 해당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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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내용의 문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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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자주 보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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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JTBC 아는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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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자 알려줄테니 들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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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웅 ㄷㄱㄷ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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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한 주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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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 업무를 담당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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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A 씨가 작년 11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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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면식도 없는 B 씨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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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점 광고 문자를 보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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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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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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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내용은 '불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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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16강 진출을 기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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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 한 통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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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예쁜 친구 출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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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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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MBN뉴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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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내가 받은 문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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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내용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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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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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내용의 문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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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늦은 밤이나 새벽 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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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적으로 왔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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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8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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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나도 밤에 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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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와서 시끄러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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깬 적 있음....ㅂㄷㅂ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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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B 씨가 거부 의사를 밝혔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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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의 광고 세례는 그치지 않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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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 일 동안 무려 22차례나 이어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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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심슨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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롸??? 그만하라고 했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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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번이나 보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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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이 너무 심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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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결국 이 광고 문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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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로까지 이어진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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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까 말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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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은 A 씨의 행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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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킹에 해당된다고 판단한 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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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 8일 서울남부지법 형사7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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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기 판사는 일면식이 없는 사람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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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으로 광고 문자를 보낸 혐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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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소된 A씨에게 벌금 150만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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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고했다고 밝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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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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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킹이라고 본 이유는 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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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스토킹행위는 상대방의 의사에 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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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한 이유 없이 상대방 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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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동거인, 가족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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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한 행위를 해서 불안감 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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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심을 일으키는 걸 뜻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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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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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는 "피해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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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 의사를 표시했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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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차례 문자를 보내 불안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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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심을 일으켰다"고 봤기 때문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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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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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나도 문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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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오니까 괜히 무서워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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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신서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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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구 최근에 법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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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킹행위를 폭넓게 규정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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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세인 것도 영향을 미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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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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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양형 이유에 대해 김 판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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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은 사기죄, 절도죄 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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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차례 처벌 받은 전력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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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이 피해자에게 보낸 문자의 횟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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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내용 등을 고려했다”라고 밝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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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미 처벌 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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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도 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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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짱구는 못 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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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암튼 이번 판결이 의미있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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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의사에 반한 주점 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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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문자도 스토킹에 해당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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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법원의 판단이기 때문이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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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관련 사건 설명해줘서 고마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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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문자 오는 거 받고만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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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거부 의사부터 밝혀봐야겠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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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에도 주점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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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보내는지 지켜봐야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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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웅 그렇게 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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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너의 핸드폰 알림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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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응원한다구 친구여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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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에비츄]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모르는 사람에게 지속적으로 보내는 광고 문자가 스토킹 범죄에 해당한다는 법원의 첫 판결이 나왔습니다.
- 서울 강서구 한 주점에서 홍보 업무를 담당하던 직원 A 씨는 작년 11월 일면식 없는 B 씨에게 주점 광고 문자를 22차례 보냈습니다.
- 재판부는 "피해자가 거부 의사를 표시했는데도 여러 차례 문자를 보내 불안감과 공포심을 일으켰다"며 A 씨에게 벌금 15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