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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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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밀유출한 정보사, 7년간 외부감사 ‘0’😮

2024.09.04
speaker
  • 최근에
  • 그 소식 들었어...?
speaker
  • 무슨 소식?
speaker
  • 블랙요원 명단 유출!
speaker
  • 아~ 당연히 들었지!
  • 국군정보사령부 소속 군무원이
  • 2017년 중국 정보요원에게 포섭돼
  • 7년간 기밀을 빼돌린 사건 말이지?
speaker
  • 응! 대체 왜 기밀을 빼돌린 걸까...
speaker
  • 1억 6205만 원을 받고
  • 기밀을 빼돌렸다고 해ㅠㅠ
  • A 씨는 해외에서 신분을 숨기고 활동하는
  • '블랙요원' 명단 등 2급, 3급 군사기밀을
  • 유출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대!
  • 크게보기 [사진] 연합뉴스
speaker
  • 그건 다행이다...
  • 그런데 국군정보사령부면,,
  • 감시 수준이 높지 않아?
  • 대체 어떻게 빼돌렸대?!
speaker
  • 국군정보사령부가
  • 7년 동안 외부의 보안감사를
  • 단 한차례도 받지 않았거든ㅠㅠ
speaker
  • 엥...?!
  • 단 한차례도?
speaker
  • 웅ㅠㅠ
speaker
  • 어떻게 보안감사를
  • 한 번도 실시하지 않을 수가 있어!!
speaker
  • 원래 감사기관과 대상을 명시한
  • 국방보안업무훈령 186조에 따라
  • 정보사와 777사령부에 대한 보안감사를
  • 기무사와 국방정보본부가
  • 나눠서 실시했어!
  • 크게보기 [사진] 연합뉴스
speaker
  • 나눠서 감사하는 게 맞지!!
  • 하지만 7년이나 감사가 없었던 건...
  • 혹시 그 훈령에 주기가 안 적혀있어?
speaker
  • 적혀있었어!
  • 기무사와 국방정보본부가
  • 해를 번갈아가며 연 1회 감사를
  • 진행하는 방식이었지!
speaker
  • 그런데 왜 감사를
  • 실시하지 않은 거야ㅠㅠ
speaker
  • 2019년 2월, 훈령이 개정되면서
  • 안보지원사가 감사하는 기관 중
  • 정보사와 777사령부가 삭제됐어ㅠㅠ
  • 크게보기 [사진] MBC 무한도전
speaker
  • 훈령을 개정한 이유도 알고 있어?
speaker
  • 기무사의 계엄령 문건 작성 사건으로
  • 2018년 9월 기무사 뒤에
  • 안보지원사를 출범시킨 것이
  • 훈령 개정의 원인 중 하나야!
speaker
  • 기무사의 계엄령
  • 문건 작성 사건...?
speaker
  • 2017년 어떤 일이
  • 발생했는지 기억나?
speaker
  • 음...
  • 대통령 탄핵 사건...?
  • 크게보기 [사진] 연합뉴스
speaker
  • 맞아! 이에 기무사가
  • 대통령 탄핵 시
  • 계엄령을 계획했어!
  • 크게보기 [사진] 연합뉴스
speaker
  • 계엄령?
  • 전시 또는 비상사태일 때
  • 행정권과 사법권을
  • 계엄사령관이 행사하는 제도 아니야?
speaker
  • 맞아!
speaker
  • 아~ 이로 인해
  • 기무사 뒤에 안보지원사를 출범시켰고
  • 훈령을 개정하면서 정보사의
  • 보안감사가 이뤄지지 않았구나...
speaker
  • 웅웅ㅠㅠ
  • 그래서 정보사와 777사령부는
  • 2017년 기무사의 보안감사를 마지막으로
  • 현재까지 외부 방첩조직의 보안감사를
  • 받지 않고 있다고 해ㅠㅠ
  • 크게보기 [사진] 연합뉴스
speaker
  • 만약 훈령이 개정되지 않았다면
  • 7년 동안 한 번쯤은
  • 감사가 이뤄졌겠지?!
speaker
  • 당연하지ㅠㅠ
  • 훈령이 개정되지 않았다면
  • 2017년 기무사, 2018년 국방정보본부,
  • 2019년 안보지원사 순서로
  • 감사가 이뤄질 예정이었어ㅠㅠ
speaker
  • 그렇구나ㅠㅠ
  • 그러면 지금 정보사나 777사령부는
  • 아무런 보안감사를 받지 않고 있는 거야...?
speaker
  • 두 곳은 국방정보본부 예하부대여서
  • 국방정보본부가 매년 보안감사를
  • 실시하고 있어...!
  • 크게보기 [사진] MBC무한도전
speaker
  • 예하부대면...
  • 한 지휘관의 작전지휘 통제 아래에 있는
  • 내부 조직이지 않아...?!
speaker
  • 그래서 정보사와 777사령부에 대한
  • 보안감사 권한을 내부 조직인
  • 국방정보본부로
  • 한정한 것에 대한 논란이 많아...
speaker
  • 논란이 많고 말고ㅠㅠ
  • 정보사와 777사령부 모두
  • 중요 첩보를 취급하는데
  • 더 엄격한 보안을 요구하는 게
  • 당연한 거잖아ㅠㅠ
speaker
  • 동의해...
  • 두 곳 모두 다양한 수단을 통해
  • 대북 정보를 수집하고 국군 첩보전의
  • 최전선에 있기 때문에 외부 기관이
  • 참여하는 철저한 보안 감사가 필요하지...
speaker
  • 크게보기 [사진] 자이언트펭TV
  • 이번 '블랙요원 명단 유출'도
  • 내부 감사에 한정한 감사 방식으로 인해
  • 발생한 거 아니야...?
speaker
  • 실제로 이번 사건이
  • 국방정보본부 '제 식구 감사'의
  •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말이 많아ㅠㅠ
speaker
  • 내부 감사의 한계라는 말이지?
  • 더 자세하게 설명해 줄 수 있어?!
speaker
  • 이번 기밀 유출 사건에서 군무원 A 씨는
  • 범행 과정에서 10 여대의 핸드폰을
  • 대놓고 사용하는 대범함을 보였어!
  • 크게보기 [사진] 연합뉴스
speaker
  • 흐엑~!~!!
  • 두 대도 많은 것 같은데
  • 열 대의 핸드폰을..!!
  • 왜 그렇게 많은 핸드폰이
  • 필요했던 걸까?!
speaker
  • 보안 어플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 ‘인가 폰’ 외에 다른 핸드폰을
  • 몰래 가지고 들어와
  • 영내에 숨겨 놓았던 것으로 추정돼!
  • 크게보기 [사진] 짱구는 못 말려
speaker
  • 그랬구나...
  • 그렇게 반입한 여러 대의 핸드폰으로
  • A 씨가 2~3급의 기밀을 유출한 거구나!
  • 그런데... 방식이 너무 단순한데...?
speaker
  • 네 말처럼 A 씨는 단순한 방식으로
  • 감시망을 피했는데 이는
  • A 씨의 범행이 2017년 이후
  • 시작됐기 때문이야!
speaker
  • 아... 기무사의 보안감사가
  • 마지막으로 이뤄진
  • 2017년 이후에 시작돼서
  • 속수무책이었구나ㅠㅠ
speaker
  • 웅...ㅠㅠ
  • 보안감사 체계가 지속됐다면
  • 다각적인 감사를 통해
  • 기밀 유출 행위를 초기에
  • 포착할 수도 있어서 아쉽지...
  • 크게보기 [사진] 집보는 에비츄
speaker
  • 열 대가 넘는 핸드폰을
  • 사용했는데 포착하지 못한 게
  • 너무 아쉽다...ㅠㅠ
  • 국방부에선 별다른 조치를
  • 취하고 있진 않아!?
speaker
  • 국방부 관계자는
  • 국방보안업무훈령 정기 개정이
  • 논의될 때 보안감사 제도 개선 여부를
  • 검토할 것이라고 언급했어!
  • 크게보기 [사진] 연합뉴스
speaker
  • 빨리 보안감사 제도를
  • 개선해서 다시는 기밀이
  • 유출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ㅠㅠ
speaker
  • 동감이야...~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국군정보사령부의 블랙요원 명단 유출과 하극상 등 최근 각종 사건으로 기강 해이와 안보 의식의 부재가 나타났습니다.
  • 정보사와 777사령부에 대한 보안감사를 국방정보본부와 나눠 실시했지만, 2019년 2월 훈령을 개정해 안보지원사가 감사하는 기관 중 정보사와 777사령부가 삭제됐습니다.
  • 이번에 기밀을 유출한 군무원 A 씨의 경우도 단순한 방식으로 감시망을 피하며 국방정보본부 '제 식구 감사'의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기밀유출한 정보사, 7년간 외부감사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