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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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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하던 환자 죽이는 '간병살인' 왜 발생하는 걸까?
2018.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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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 일본에서 이런 일이 있었더라..
환자 20명 링거에 소독액 투입한 일본 연쇄살인 간호사
https://news.joins.com
간호사가 환자 링거에 소독약 섞어서
20명 죽인 사건..
헐? 심지어 20명도 간호사가 말한 거네
그 두달 동안 간호사가 일하던 4층에서
사망한 환자는 총 46명....
대체 왜 그랬대?ㅠㅠ
말기 환자 상태가 갑자기 나빠지는 걸
보기 싫었대
물론 이건 개인의 극단적인 범죄긴 하지만
고령사회의 문제점을 보여준다는 소리도 있더라ㅠ
왜?
일본은 초고령사회자나
고령화는 엄청 빠른데, 간호 인력은 턱없이 부족..
간병에 지친 가족이 노인을 죽이는 일이
1년에 50건 정도 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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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간병 살인 실태를 다룬 책 '간병 살인'
헐..ㅠ 일본 진짜 무서운 나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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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덜
근데 이게 일본의 문제만은
아니라는 거 알아...?
무슨 소리야
뭔 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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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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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이거 우리나라 통곈데
2006년부터 지금까지 간병살인 피해자 213명
이중 114명은 가족에 의해서...
헐.. 대체 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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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줘
제일 큰 이유는 순간적인 분노래..
보호자가 워낙 평상시에 잠도 잘 못 자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하다 보니까 그런 듯
ㅠㅠ예를 들면 어떤 경우가 있었는데?
아흔 살이 다 되신 어머니를 부양하던 A씨가
어머니의 머리를 폭행해 살인한 일이 있었어..
어머니가 천엽 사왔으니 같이 먹자면서
걸레를 들이댔는데.....
병간호에 지쳐 치매 노모 살해한 50대 징역 7년
http://news.naver.com
아.. 그때 쌓였던 게
순간적으로 폭발한 거?ㅠㅠ
가슴이 먹먹하다..
에휴
환자를 돌보다가 우울증이나 수면부족이 생긴 경우도 많아
노환이 있는 노부부 중에
배우자를 죽이고 자살하는 경우도 꽤 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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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왜 노인이 노인을 간호하는 경우가
많은 건데?
간병인이 있지 않아..?
간병인 비용이 작년 기준
한 달 평균 225만원 정도래
부담이 크지..
그러네ㅠ
헐 그러네..
그러면 요양 병원은?
한 달 평균 80만원 정도 든대..
요양 병원 실태도
그렇게 좋진 않더라구..
일단 간병인력 90%가 50대 이상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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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0대가 38%!
그리구 간병인 근무시간도 많고
한 명당 환자수가 6명 정도여서
적절한 수준으로 간병하기 힘든 경우도 많대
그렇군..
마음이 아프다..ㅠ
평균 간병 기간이 7년이라며
범죄를 용납할 수는 절대 없지만
고령화 사회에서 앞으로 더 심각해질 문제점일듯
맞아.. 2025년에는 우리나라도
인구의 20%이상이 65세 이상 노인인
초고령화 사회 된다면서
지금은 고령사회 진입한 상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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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에휴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게
우리나라도 초고령화 사회를
단단히 대비해야 할 듯ㅠ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2006년부터 현재까지 국내 간병살인 피해자가 213명. 이중 114건은 가족에 의한 살인사건이라고....
보호자가 부족한 수면시간, 그리고 우울증까지 겹치는 경우가 많다. 간호하던 중 생기는 순간적인 분노가 범죄로 이어지는 일이 다수라고..
그러면 왜 요양병원에 안 보내고 가족이 환자를 돌보냐구? 비용도 만만치 않고, 간병인 한명이 담당하는 환자 수도 너무 많다.. 요양병원 확충 등 초고령화 사회를 잘 대비해야 할 듯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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