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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환자는 어떻게 검역소를 그냥 통과했을까?
2018.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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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년 만에 메르스 확진자 생긴 거 들었어?
아 쿠웨이트로 출장 갔다 온 사람..
7일에 입국해서 8일에 바로 격리조치 됐다며?
맞아 대응 잘 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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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격리돼서 치료받고 있대
접촉한 사람은 많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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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줘!
일상접촉자는 440명이고....
밀접접촉자는 환자와 2m 안에 같이 있거나
환자 분비물과 접촉한 사람을 말하는데
이런 사람이 22명이래
엥?
왜 이렇게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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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마자 바로 격리된 거 아니었어?
ㄴㄴ그게 아니어서 그래...
검역대 무사통과....
헐?
헐? 어떻게?
쿠웨이트에 있었을 때부터
엄청 아팠다고 하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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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올 때 공항 휠체어 서비스도 이용했고..
ㅇㅇ맞아 쿠웨이트 방문 중 설사 증상 있었다고
검역할 때 신고했대
그런데도 의심 환자로 지정 ㄴㄴ
그래서 바로 격리되지 않고
처음에 삼성서울병원으로 갔던 거야
잉? 잠시만
우선 검역대는 어떻게 통과한 거?
뭐야 뭐야
환자가 신고할 때
설사만 신고하고 다른 증상은
딱히 말한 게 없었나봐
열도 재봤는데 정상 체온으로 나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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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 증상을 말했는데도
의심 환자가 아니었어?
휠체어 탈 정도로 상태가 안 좋았는디?
응응...ㅠ 그래서 방역 체계에 구멍 뚫렸다는 소리 있는 거
“열흘 설사” 알린 메르스 감염자, 공항검역관이 그냥 보냈다
https://news.joins.com
근데 질병관리본부 입장도 들어봐야 함
우선 열 재봤는데 정상이었고,
설사도 10일 전에 했다 말했대
환자가 발열 증상도 없다고 말했었나봐
휴....
메르스 감염인데 열이 없는 게 가능?
현지에서 너무 아팠어서 병원을 두 번이나 갔었대
귀국 당일도 몸이 안 좋아서
현지 병원에서 수액 맞고 공항 갔던 거
그래서 아마 그것 때문에 열이 잠시 내려갔을 수도
아하..
그리고 또 환자가 정확하게 말 안한 것도 있긴 하대
마중 나온 아내에게는 마스크 쓰고 오라고 했었대
심지어 병원으로 갈 때는 아내 차 안 타고
아내와 따로 리무진 택시 타고 갔다고....
헐...
아헐.. 그래서 환자가 어느 정도
감염 사실을 의심하고 있었을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 거구나ㅠㅠ
그러면 삼성서울병원은 언제 간 거?
공항에서 나와서 택시 타고 바로 병원으로 간 거야
가는 도중 환자가 병원에 연락해서
중동 갔다 왔다고 알렸대
그래서 병원이 바로 환자 격리할 수 있었던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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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그래서 사람들이
이 환자가 대형병원 안 가고
다른 동네 병원 갔었으면
큰일날 뻔했다고 하는 거구나
휴..
ㅇㅇ이 병원은 2015년에 한 번 크게 겪어봤자나
그래서 환자를 응급실 밖에
따로 설치된 진료소로 안내해서
일반 환자들과 안 마주침
맞아 저번에는 메르스 1번 환자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8시간 동안 있으면서
490명하고 접촉했자나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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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난리도 아니었지...
그때 감염자가 총 186명ㅠㅠ
아이고야..
헐.. 사망자는 몇 명이었어?
저 중 38명이 목숨을 잃었어ㅠ
그래서 메르스 사망률이 20%였지...
메르스는 백신이나 치료제도 없어ㅠ
난리났던 게 3년 전인데 왜 아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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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메르스 자체가 발견된 게 2012년이라
시간이 길지 않았고,
또 환자가 그렇게 안 많아서 임상 실험도 어렵대
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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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그리구 중동지역에 국한된 병이자나
돈벌이가 안돼서
치료제 연구가 제대로 안되고 있대
ㅠㅠㅠ
메르스 고비가 21일이라는데
밀접접촉자 22명의 잠복기가 끝나는 날..ㅠ
더군다나 10시간의 비행 중
화장실에서 설사가 잦았을 가능성도 있다는디..
접촉자들이 잠복기도 무사히 넘기고
환자도 무사히 완쾌됐으면..!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3년 만의 첫 메르스 확진자가 나왔다.. 쿠웨이트로 출장을 다녀온 61세 남성 A씨
A씨는 비교적 빨리 격리조치됐다. 그러나 설사 증세를 신고한 A씨를 그냥 보낸 공항 검역소. 다행히 병원에서 격리조치 후 국가지정 격리병상으로 옮겨졌음
환자와 2m 이내에서 접촉한 사람은 총 22명. 이들의 잠복기가 끝나는 9월 21까지 아무 일도 없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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