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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사기급 스펙을 갖췄던 원조 엄친아 배우

귀족, 특수요원, 메탈 가수... 삶이 곧 영화였던 크리스토퍼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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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후하고 쩌렁쩌렁한 목소리만큼

  • 몹시 독특하고 인상적인 삶을 산 배우가 있어
  • 바로 크리스토퍼 리(Christopher Lee)
  •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마법사 사루만,
  • '스타워즈' 시리즈에선 두쿠 백작을 연기했었지
  • 오늘은 그의 이야기를 들려줄게

리는 1922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어

  • 외가쪽이 무려 이탈리아의 유명 귀족 가문 '카랑디니'!
  • 윈스턴 처칠 수상이 리의 먼 친척, '007' 원작자 이안 플레밍이 사촌형이래

그야말로 '원조 엄친아'였지

  • 훤칠한 외모는 물론 귀족 후예답게 승마, 펜싱에 능했으니까~
  • 그중에서도 '언어 능력'이 몹시 뛰어났대
  •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스웨덴어, 러시아어, 그리스어를 구사 ㄷㄷ

8개 국어 중 절반은 독학으로 배웠대...

  • 사라진 고대 라틴어에도 해박했을 뿐 아니라
  • 심지어 소설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가상의 언어
  • ‘퀘냐(Quenya)’까지 완벽하게 마스터했대!

퀘냐는 왜 배웠냐고?

  • 리가 판타지 소설, 특히 '반지의 제왕'의 열렬한 덕후였기 때문이야
  • 3000페이지가 넘는 원작 시리즈를 최소 1년에 한 번씩 빠짐없이 완독했대
  • 80세를 앞두고 영화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 출연한 것도 원작에 대한 팬심 때문이었지...

그의 일생이 흥미로운 이유는 더 있어

  • 17세 되던 1939년, '겨울전쟁'에 자원 입대해 핀란드군 편에서 소련군과 싸웠지
  • 군 체질이었는지 2차 세계 대전 시기 땐 영국 공군 정보장교로 복무했고...
  • 이후 특수작전집행부(SOE), 장거리 정찰대(LRDP) 등 특수부대에서 비밀 임무를 수행 ㄷㄷ

이에 얽힌 유명한 일화가 하나 있지

  • '반지의 제왕’ 촬영 때 피터 잭슨 감독이 '비명 지르며 죽는 연기'를 주문했더니 리가 조용히 말했대
  • “실제로 사람은 칼을 등에 찔리면 그런 소리를 내지 않소”
  • 리의 군 경력을 대충 알고 있던 잭슨 감독은 바로 입을 다물었다지;;

배우 커리어를 쌓아 온 과정도 흥미롭지

  • 1958년 ‘드라큘라의 공포'에 출연하며 호러 아이콘으로 떠올랐고
  • ‘007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의 악당 스카라망가 등
  • 인상적인 캐릭터로 약 300편의 영화에 참여했지 

2009년엔 ‘최고령 현역 배우’로 기네스북 등재! 

  • 2015년 93세로 세상을 뜨기 전까지 예술혼을 불태웠지
  • 국가와 사회에 기여한 공로로 대영제국 훈장, 기사 작위까지 받았어!

힙터지는 '꽃할배'이기도 했다!

  • 젊은 시절 성악가 트레이닝을 받을 정도로 천의 목소리를 가졌던 리
  • 84세 되던 2006년엔 못 다 이룬 가수의 꿈에 도전했지
  • 2014년까지 솔로음반 3장을 발매했는데 무려 장르가 '헤비메탈'! ㄷㄷ

'빛나는 주역'으로 주목받은 배우는 아냐

  • 하지만 그가 만인의 기억 속에 '레전드'로 남을 수 있었던 비결은
  • 그 어디에도, 누구에게도 얽매지 않는 삶을 살았다는 거지...
  • “내가 평생을 바쳐 하고자 했던 건,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일이었어요"
  • "그들이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무언가를 전달해주는 것 말이죠” 

캐사기급 스펙을 갖췄던 원조 엄친아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