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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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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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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PC방 사건 있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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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 얼굴 공개된 거 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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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혹시 일주일 전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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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남자 손님이 알바생이 "불친절하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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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로 알바생의 얼굴, 목을 30번 넘게 찔러 살해했던 그 사건 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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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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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는 평소 성실하고 착한 스무살 청년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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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이 계속 시비걸고 협박하니까 경찰 불러서 돌려보냈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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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범인이 다시 PC방에 돌아와서 피해자를 죽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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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이런 악질 흉악범은 얼굴 공개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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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가 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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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김성수, 나이는 만 29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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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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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피꺼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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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흉악범 얼굴을 공개하는 기준이 따로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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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특정강력범죄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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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가지 조건 충족하면 신상 공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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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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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조건들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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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체 훼손 등 범행 수법이 잔인하고 중대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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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피의자가 범죄를 저질렀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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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국민의 알권리, 재범 방지 등 공공 이익에 필요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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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피의자가 청소년이 아니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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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조건을 다 갖추면 경찰이 범인 신상을 공개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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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국민의 공분을 잔뜩 산 범죄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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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청와대 국민청원에서 역대 최다 서명을 기록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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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거의 90만명 육박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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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글 올라온 지 하루만에 20만을 돌파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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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속도 ㄷㄷ 근데 이 사건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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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이렇게 국민적인 관심사로 번진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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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범행 수법이 엄청나게 잔혹했기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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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CCTV 영상에서 공범으로 의심됐던 범인 동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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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수사대상에서 제외했다고 해서 논란이 커졌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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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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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경찰은 동생이 피해자와 형을 떼놓으려 했던 거라고 발표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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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그랬다는데 여전히 논란 거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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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국민들이 분노한 가장 큰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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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 측이 우울증이 있다며 ‘심신미약’을 주장했기 때문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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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감형받을려고? 골때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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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지금 감방에 없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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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일단 국립병원 치료감호소에 가서 최대 한 달간 정신감정을 받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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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신미약인지 아닌진 아마 그때 알 수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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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 무슨 끔찍한 사건만 터지면 심신미약 타령을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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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등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했다고 하면 쉽게 감형되니까 그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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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형법상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 어렵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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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행동을 통제하지 못하는 심신미약자는 감형 대상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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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 사건이 범인의 우울증 때문에 벌어졌다고 증명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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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적으론 어렵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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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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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전문의들은 "이번 사건처럼 끔찍한 범행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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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환자의 행동은 완전 동떨어져 있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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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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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이 심해지면 만사에 의욕도 관심도 없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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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살인처럼 끔찍한 일을 저지르는 게 더 어려워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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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분노조절장애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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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땜에 살인한다는 게 말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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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범인은 피해자에게 "다시 오겠다"며 범행을 경고했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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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처음부터 철저하게 계획했던 거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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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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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범인은 피해자의 얼굴과 목을 집중적으로 무참하게 찔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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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상처가 뼈까지 닿아있었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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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ㅠ 피해자는 얼마나 무섭고 아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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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패스나 지독한 원한 관계가 아니고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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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끔찍하게 살해하는 일은 거의 없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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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전문의들도 이런 건 우울증 같은 정신질환이랑 관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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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의 성향이 원래 잔혹해서일 가능성이 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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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런 흉악범이 뻔뻔하게 심신미약을 주장한다? 절대 말이 안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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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이 역대 최다 국민청원이 된 건 어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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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범인이 심신미약으로 감형될지 모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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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우려와 불안이 고스란히 드러난 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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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 사건 등 그동안 흉악범들이 심신미약으로 감형받는 경우가 많았으니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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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가 너무 안쓰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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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게 손 벌리지 않기 위해 열심히 알바 뛰던 모델 지망생이었다던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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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그날도 대타로 알바하다가 변을 당한 거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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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조금만 더 일찍 현장에 도착했더라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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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피해자의 억울함을 피해주기 위해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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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철저하게 정신감정해서 범인에게 충분한 죗값을 묻길...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의 신상이 공개. 범인 김성수는 지난 10월 PC방 알바생이 "불친절하다"며 흉기로 수차례 찔러 잔혹하게 살해했음
- 하지만 범인은 우울증을 앓아왔다며 심신미약을 주장. 이로 인해 '심신미약과 상관없이 범인을 제대로 처벌하라'는 청와대 청원이 역대 최다 서명을 기록
- 전문의들은 "우울증 환자의 경우 오히려 이런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기 더 어렵다"는 의견. 향후 한 달간 정신감정을 받게 될 범인, 반드시 충분한 죗값을 물어야 한다!
